다음세대재단이 비영리조직에 대한 유연한 지원을 강조하는 '임팩트 비기닝 블루(Impact Beginning Blue)' 사업을 시작한다.
'임팩트 비기닝 블루'는 비영리단체 또는 법인 설립 7년 이하에 해당하며 2인 이상의 인력으로 구성된 비영리스타트업에 최소 2000만 원 이상의 지원금과 6개월 이상의 전문가 멘토링, 역량강화 교육 등을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지원금액, 지원금의 용도, 지원기간, 방법 등을 선정된 팀에 최적화하여 지원한다는 것이다. 지원금은 인건비∙사업비 비율 제한 없이 비영리조직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업 참여 기간과 인큐베이팅 내용 또한 참여기관의 중장기 목표와 실행 계획에 맞춰 유연하게 달라질 수 있다. 중장기 비전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으며, 그 방법론에는 유연성을 더했다.
이번 사업은 김강석 전 크래프톤 공동창업자의 기금 출연으로 시작되었으며, 2028년까지 약 3년간 초기 단계 비영리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는 "사회변화를 만드는 비영리 혁신가들이 건강한 방식으로 지속가능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기부자를 만나 기쁘다"라며 "사업에 집중한 지원이 아닌, 사람과 조직을 중심에 두고 지원할 수 있도록 기금을 설계해 운영할 수 있게 되어, 비영리스타트업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임팩트 비기닝 블루' 웹사이트에서 상세 내용 확인이 가능하며, 참가신청서는 5월 7일 오후 2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오는 21일 오후 4시에는 온라인 사업설명회가 개최되며, 추후 개별 문의 사항을 상담할 수 있는 오피스아워가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