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일하는재단은 지난 10일 ㈜스트리밍하우스로부터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3월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사회연대경제기업(사회적경제기업)의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스트리밍하우스는 일과 휴식을 함께 한다는 '더휴일(THE HYUIL)'이라는 솔루션을 통해 워케이션('Work'와 'Vacation'의 합성어, 일을 하면서 휴가를 즐기는 근무 형태) 문화를 만들어 가는 기업이다. 현재 1,000여 개가 넘는 기업에 지역 기반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인구감소 지역의 평일 및 비수기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 성장 모델 구축에 이바지하고 있다.
신동훈 스트리밍하우스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워케이션을 통한 지역과 상생을 도모하는 사업 방향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를 위해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기부금이 산불로 피해 입은 지역의 사회연대경제기업 복구에 쓰인다는 점에서, 기업 운영자로서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원태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은 "지난 3월에 발생한 동시다발적 산불은 해당 지역에 막대한 인명 및 경제적 피해를 남겼고, 지역 경제를 받쳐주는 사회연대경제기업들 역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며 "지역 사회연대경제지원센터 등과 협력하여 지원 대상을 신중히 선정하고, 실질적인 복구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함께일하는재단은 소셜벤처의 긴급 이슈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모금 캠페인 'IMPACT RUN'과 '함께 만드는 변화'를 기획했다.
지난해 라이프인은 사회연대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사회적경제'에서 '사회연대경제'로의 전환과 용어 변경을 제안했다. 다만, 원활한 내용 전달을 위해 사회연대경제 용어가 정착되기 전까지 사회적경제와 사회연대경제를 병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