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리커넥트: 누구나 한 번은 혼자가 된다』. ⓒ청년재단
▲ 도서 『리커넥트: 누구나 한 번은 혼자가 된다』. ⓒ청년재단

재단법인 청년재단이 고립·은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장재열 작가와 손잡고 도서 『리커넥트』를 출간했다.

장재열 작가는 『리커넥트』 집필을 위해 100여 명의 고립·은둔 경험자를 직접 인터뷰하며 당사자에게서 나오는 '진짜 이야기'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리커넥트』에는 △인생 처음으로 혼자가 된 할아버지 △해외생활과 육아로 자신을 잃어가는 대학 동기 △어린 시절 상처로 타인과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청년 △고립된 자녀 곁에서 방법을 몰라 자책하는 어머니 등 고립을 경험한 당사자뿐만 아니라 주변인의 다양하고 진솔한 경험까지 담겨있다.

이처럼 『리커넥트』는 인생의 다양한 순간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고립'의 상황을 조명한다. 특히, 장 작가는 '자신과의 연결'을 통해 스스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타인과의 연결'을 통해 건강한 회복력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며 11가지 '리커넥팅 테라피'를 제안한다.

장 작가는 "고립을 막아내는 것이 정답이 아니라, 몇 번이나 고립된 순간이 찾아오더라도 나와 함께해줄 사람은 '나'라는 깨달음, 최소한 내가 살아있는 동안은 내가 나 자신의 가장 다정한 친구로 살아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구체적인 방법까지 찾아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도서 출판 기획에는 뮤지션 지드래곤이 명예이사장으로 활동하는 '저스피스재단'이 함께했다. 지드래곤은 추천사를 통해 "음악 또한 누군가에서 손길이 되어 닿길 바라듯, 『리커넥트』 또한 그 손과 닮았으면 좋겠다"며 "이 세상에 고립이 퍼지는 대신 사랑과 평화가 퍼져 나가길 바라며 이 책을 권한다"라고 응원을 전했다.

한편, 청년재단은 『리커넥트』 출간을 기념하며 오는 21일 장재열 작가와 북토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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