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지난 10월 31일 '샛별사회가치투자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 수원 라마다 프라자 수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사회문제 해결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사회연대경제 조직을 도민이 직접 평가하는 모의투자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에서 진행하는 '사회적경제 성장패키지' 사업에 참여하는 50개 사 가운데 누적 8,528건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상위 10개 기업에서 출전해 사회적 가치와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TOP10에 선정된 기업은 ▲암 생존자의 생활습관 관리를 위해 건강관리 앱 아미타민을 개발한 '아미네컴퍼니' ▲가상현실 기술로 누구나 양질의 과학 실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컨텐츠를 개발하는 '주식회사 컨텐츠다' ▲버려진 섬유에서 새로운 원단을 만들어내는 '주식회사 엘씨벤처스' ▲전통 먹거리 사업으로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돕는 '오반약식' ▲식품 및 가죽부산물 자원을 활용해 기능성 재생 가죽을 개발하는 '브라운스킨' ▲지역 농산물을 사용해 아이들의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향하는 '주식회사 마을도시락' ▲기업의 수어통역으로 장애인 일자리 확산에 노력하는 '데프워크' ▲개인별 수준 맞춤 낭독 콘텐츠와 낭독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담쟁이네 낭독학당' ▲발달장애인이 농장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느려도 행복한 힐링 공동체를 운영하는 '거북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 ▲산지 직송 판매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머스넷'이다.
8명의 전문 심사위원단과 100명의 도민투자단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도민 체감도 △혁신성 △경쟁력 및 잠재력 등의 기준에 따라 모의투자를 진행하고, 우수한 사회적 가치를 지닌 상위 4개 기업을 선정했다. 그 결과 총 1천만 원의 투자금 가운데 모의 투자율이 가장 높은 '브라운스킨'이 대상을 거머쥐었으며, '파머스넷'이 최우수상, '담쟁이네 낭독학당'과 '엘씨벤쳐스'가 우수상을 받았다.
모의투자에서 대상을 받은 브라운스킨 남상규 대표는 "비록 모의투자였지만 도민들이 직접 투자 의향을 밝혀주시고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 이 힘을 받아 튼튼한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성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라이프인은 사회연대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사회적경제'에서 '사회연대경제'로의 용어 변경을 제안한다. 다만, 원활한 내용 전달을 위해 사회연대경제 용어가 정착되기 전까지 사회적경제와 사회연대경제를 병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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