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는 LG전자, LG화학, 피피엘과 함께하는 '2024 LG소셜펠로우 14기' 사업에 참여할 기업 8개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LG 소셜펠로우 사업은 기후·환경 분야 임팩트 스타트업의 성장 및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 육성 사업으로, LG전자와 LG화학은 지난 14년 동안 해당 사업을 통해 사회연대경제조직(사회적경제조직)을 비롯해 유망한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해 왔다. 한국사회투자는 LG 소셜펠로우 사업의 액셀러레이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피피엘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LG 소셜펠로우 기업은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금융지원, LG 그룹사 협업기회, 투자 연계 등 다양하고 다층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와 LG화학은 LG 소셜펠로우 기업에 지난 14년 동안 총 115억 1,200만 원(총 278건)을 지원해 왔다. 넷스파(폐어망 전처리 기술로 재생나일론 원료생산), 코스모스랩(비발화성 수계배터리 개발), 리필리(친환경 종이팩 용기 개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 LG 소셜펠로우 14기에 선정된 기업은 ▲땡스카본 ▲로웨인 ▲비욘드캡쳐 ▲아크론에코 ▲엠에프엠 ▲이퀄테이블 ▲인베랩 ▲포네이처스 등 총 8개사이다. 이들에게는 총 2억 4천만 원(총 8개 기업, 각 3,000만 원)의 금융 지원과 스케일업에 필요한 컨설팅 및 멘토링 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LG전자 및 LG화학 관계자는 "본 사업은 지난 14년 동안 높은 잠재성을 보유한 기후·환경 분야 스타트업이 스케일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해 왔다"면서 "향후에는 선정된 펠로우 기업들이 'LG 슈퍼스타트' 등 오픈이노베이션과 사업화를 연계할 수 있는 기회 확대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고 전했다.
LG소셜캠퍼스 박재환 운영위원장(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은 "LG소셜캠퍼스를 운영하는 피피엘, 액셀러레이터사 한국사회투자와 함께 LG소셜펠로우 14기로서 지구(Planet), 사람(People), 이윤(Profit)을 의미하는 '트리플 바텀라인'(Triple Bottome Line)을 모두 달성하길 바란다"면서 "특별히 이번 리딩그린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통해 LG전자, LG화학과의 협업지점도 모색해 다양한 집합적 임팩트가 창출되길 응원한다"고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LG소셜펠로우는 LG전자 및 LG화학의 ESG경영과 사회공헌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라며 "한국사회투자는 LG전자와 LG화학의 ESG경영을 제고하고, 기술기반의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스케일업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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