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사회적기업학회 추계학술대회 LG소셜캠퍼스 기후테크포럼 세션 단체사진. ⓒ사단법인 피피엘
▲ 2024 사회적기업학회 추계학술대회 LG소셜캠퍼스 기후테크포럼 세션 단체사진. ⓒ사단법인 피피엘

LG소셜캠퍼스가 지난 14일 중앙대학교에서 개최된 사회적기업학회 추계학술대회의 기후테크 포럼 세션에 참여해 기후환경 분야 사회적기업의 혁신적인 해결 방안을 집중 조명했다.

LG소셜캠퍼스는 LG전자와 LG화학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2011년부터 환경적 가치 창출과 탄소배출저감에 기여하는 기후환경 분야의 임팩트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총 192,102톤의 CO2저감에 기여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온실가스 중 벼농사에서 발생하는 메테인 감축을 위한 땡스카본의 AI기반 위성 분석기술 헤임달 서비스와 자연자본 모니터링 플랫폼 떼르(Terre)를 선보였다. 생애 전주기 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관점에서 커피의 전(全) Value Chain 내 탄소 저감 프로세스와 커피 탄소배출 측정웹서비스를 제공하는 이퀄테이블은 '내일의 커피'를 통해 원두 1kg당 탄소배출량 -0.97kg로 탄소흡수량을 LCA로 검증한 바 있다.
 

김해원 땡스카본 대표(왼쪽), 문준석 이퀄테이블 대표(오른쪽).
김해원 땡스카본 대표(왼쪽), 문준석 이퀄테이블 대표(오른쪽).

박재환 중앙대학교 교수(경영학부)의 개회사로 시작한 행사에서는 LG소셜펠로우 14기 김해원 땡스카본(주) 대표와 문준석 (주)이퀄테이블 대표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김해원 대표는 "탄소저감 과정에서 그동안 자연기반해법이 부각되지 못한 이유로 측정보고검증(MRV)이 어려움을 꼽았고, 이를 위해 탄소배출권 검증플랫폼 헤임달(Haimdall)로 온실가스 감축이행 증명하고자 벼농사 메테인 감축방법론에 도전해 25년 3월 베트남 남부 떠이닌성에서 42,000헥타르 사업이 본격화된다"라고 밝혔다.

문준석 대표는 "SCOPE3의 관점에서 우리나라 대기업이 선제적으로 줄여야 하는 25만 톤 탄소저감을 목표로 B2B를 타겟하면서, 국내 탄소배출량의 기준이 되는 데이터를 내일의 커피를 통해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 패널 토의중인 참여자들로 좌측부터 중앙대 박재환 교수, 땡스카본 김해원 대표, 이퀄테이블 문준석 대표, AVPN한국대표부 이종현 총괄대표,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이재성회장.
▲ 패널 토의중인 참여자들로 좌측부터 중앙대 박재환 교수, 땡스카본 김해원 대표, 이퀄테이블 문준석 대표, AVPN한국대표부 이종현 총괄대표,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이재성회장.

발제 후 진행된 패널 토의에는 이재성 사단법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회장과 이종현 AVPN한국대표부 총괄대표가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커피 산업의 기후변화 위기와 농업 분야 메탄감축 등 구체적인 기후테크 솔루션이 주목받았다. 글로벌 커피 생산지의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 커피재배 지대 이동, EUDR(산림벌채 규제)등 국제적 환경 이슈를 심도 있게 다뤘다.

이종현 AVPN한국대표부 총괄대표는 "14년간 엘지전자 사회공헌팀, 엘지화학 CSR팀과 사단법인 피피엘이 고용노동부, 환경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협업하여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여 192,102톤의 CO2 저감(2024년 11월 기준)에 기여한 LG소셜캠퍼스가 앞으로도 땡스카본, 이퀄테이블과 같이 우수한 기후테크 임팩트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선발하고, 사회적기업학회를 통해 학계에 더 많이 알려지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재성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회장은 "환경산업은 더 이상 미래산업이 아니라 현재 산업이다. 대기업과의 협력이 중소 환경기업 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패널토의를 진행중인 좌장, 박재환 중앙대학교 교수.
▲ 패널토의를 진행중인 좌장, 박재환 중앙대학교 교수.

박재환 교수는 "탄소중립을 위한 자발적 시장과 제도적 시장의 균형, 그리고 글로벌 기후정책에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라며 기업적 관점에서 위기관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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