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누구나 약자가 될 수 있기에 약자를 위한 기술 투자는 모든 시민을 위한 투자라는 것이 사업 슬로건이다. 저시력자를 위한 영상분석 버스 노선 번호 안내,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시각장애인 의사소통 및 실내 이동 지원 서비스 등이 약자를 위한 기술 개발에 해당한다.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협소한 시장과 낮은 수익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약자 기술 개발 기업에 인건비·연구활동비, 기술‧제품‧서비스의 상용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원규모를 전년대비 2배 늘려 18억을 투입하고 과제당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한다. ▲현장전문가와 연계한 기술컨설팅 ▲실증완료 제품의 조달청 혁신제품 추진 시엔 공공성 평가 면제 ▲조달청 시범구매 지원을 통한 공공시장 판로 확대 ▲국내외 박람회 참가 및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 등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 대상은 ▲생계‧돌봄 ▲주거 ▲의료‧건강 ▲교육‧문화 ▲안전 ▲사회통합 등 약자동행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6개 분야에서 기술 개발 기업이다. 6개 분야 외에도 약자 문제 해결을 위한 분야라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4월 19일 오후 4시까지 서울 R&D지원센터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되며, 최종 선정 기업은 6월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접수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는 서울경제진흥원 기술혁신팀에 하면 된다.
조미숙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약자를 위한 기술은 수요처가 협소하고 경제성이 낮아 약자에게 필요하고 유용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기업들이 연구개발 단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약자의 어려움과 불편사항을 해소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약자기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사회적경제기업, 그 생생한 현장을 가다] 미래의 주택협동조합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
- [2024 총선] 4월 국회의원 선거, 우리의 기대와 관심은?
- 국립자연휴양림, 특색 살린 산림복지프로그램 3월부터 본격 시작…"힐링하고 체험하고"
- [사회적경제기업, 그 생생한 현장을 가다] 주거를 넘어 의료, 교육까지 강한 유대로 함께 하는 은혜공동체주택협동조합
- 서울시설공단, 따릉이포 80여 곳 모집…"따릉이 고칠 동네점포 찾습니다"
- ESG 선도기업의 산실 서울소셜벤처허브, 올해도 사회문제 해결 위해 적극 지원한다
- 존 롤스에게 묻다 "약자들의 이익을 우선하는 일은 왜 '정의'로운가"
- WEF 다보스포럼, SK사회적가치연구원 ‘사회성과인센티브(SPC)'에 주목
- 한국사회투자-상상우리, 'AVPN 여성 디지털 커리어 강화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통합돌봄 시스템!
- 광주시, "돌봄은 민주주의의 다른 이름"
- 서울경제진흥원, '동행人 함께 하는 날'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