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부산 청년기본소득 프로젝트 시즌2' 성과공유회를 24일 재단 강당에서 개최했다.
부산 청년기본소득 프로젝트는 2021년 부산MBC와 함께 시작했으며, 시즌2는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을 중심으로 2022년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됐다.
현재까지 총 24명의 부산 청년들에게 기본소득을 매월 100만 원씩 지급하고 청년들의 삶의 질 변화를 지켜보는 실험으로 이뤄졌다.
민간영역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장기적이고 규모있는 기본소득 실험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기본소득네트워크 소속 기본소득연구소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 연구는 올해 8월 기본소득 세계대회를 통해 보고될 예정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이 기본소득을 실제로 받아본 경험과 이를 통해 노래 앨범 발매 및 공연, 격투, 복싱 경기 참가, 전통주 제작, 플로리스트 자격 취득 등 본인들의 꿈을 펼쳐나간 성과를 보여줬다.
실제 기본소득을 받아본 사람으로서 기본소득이 앞으로 인식되어야 할 방향 등 의미있는 논의의 장도 가졌다.
전장화 부산형사회연대기금 이사장은 "이번 부산형사회연대기금 부산 청년기본소득 프로젝트 시즌2 성과공유회를 통해 기본소득에 관한 논의 및 관심이 활발히 이루어져 기본소득이 좀 더 사회적으로 환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노사의 합의로 조성된 전국 최초의 민간기금으로 부산은행, 부산은행노조, 부산항운노동조합, 부산항만물류협회, 나눅스네트웍스, SK해운, 부산항만공사가 함께한다. 기금은 부산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가치 향상 및 경제적 취약층을 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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