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도 잘나가요!"…고립‧은둔생활 청산한 청년들

청년재단이 고립‧은둔 회복 청년들의 모임 '잘나가는 커뮤니티' 구성원의 고립 및 회복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잘나가는 토크콘서트'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서 26일 개최했다. 행사엔 서울권역 12개 청년센터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잘나가는 커뮤니티'는 청년재단에서 고립청년 전담부서인 이음사업팀이 운영하는 고립‧은둔 회복 청년들의 모임이다. 현재 구성원은 37명이며 월 1회 정기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모임명 중 '잘나가는'은 '이제는 집 밖으로 잘 나가는', '어디서든 나만의 방식으로 잘나가는'이라는 중의적 표

2025.03.27 이새벽 기자

[동居동락] 고립·은둔청년들, 자립 꿈꾸며 '안무서운하우스'에서 함께 살다

'히키코모리(引きこもり).'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사람을 의미하는 일본어다. 하지만 이는 비단 일본에만 존재하는 사회문제가 아니다.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고립·은둔청년 추정치는 무려 54만 명, 이로 인한 사회적비용은 7조 원에 달한다. 고립·은둔생활은 보통 장기간 이어지면서 고립·은둔청년 당사자 뿐 아니라 그의 가족 특히 부모 또한 이 문제로 우울증 등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며 사회에서 고립되게 한다. 고립·은둔생활은 단순히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 아니라 가족붕괴를 야기할 수 있는 사회적 현상

2024.05.17 이새벽 기자

"은둔형 외톨이, 집 밖에서 사회활동 하려면"…제3차 서울시 사회적고립 연결 포럼 개최

서울시복지재단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가 ‘2023년 서울시 사회적고립 연결 포럼’ 3차를 26일 서울시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사회적고립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김상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고립가구를 지역사회, 정책 서비스와 연결하기 위해 다각도의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고립가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립가구의 연결망 강화를 위한 발전적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현장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2023.10.28 이새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