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세미나] '통합돌봄' 필요한 초고령 사회, 의료복지사협의 역할은

초고령 사회(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와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먼저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안산의료사협)을 소개하고자 한다. 안산의료사협은 지난 2000년 4월 설립되어, 치료 중심의 공급 구조에 의존하지 않고 건강을 위한 예방 활동과 건강 증진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아픈 사람의 치료비로 운영되지 않으며, 환자를 의료 치료의 대상으로만 여기지 않는다. 단순히 환자들이 찾아오는 병원이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도 동참하여 자신과 이웃

2024.11.13 장지훈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부장

주거기반 돌봄서비스 통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우리나라는 2020년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5%를 차지하면서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026년에는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 가구는 2020년 464만가구(22.4%)에서 2050년 1137만 5천가구(49.8%)로 2.5배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2017년 노인실태조사 결과, 어르신 57.6%가 거동이 불편해도 살던 곳에서 여생을 마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상은 병원·시설에서 지내야 하는 상황이 많고, 불충분한 재가서비스로 인해 가족(특히, 여성)에게 돌봄은 큰

2023.04.28 이진백 기자

중랑구, '우리 중랑 건강네트워크' 운영 "건강해서 더 행복한 마을 만들기"

서울 중랑구가 구민들과 함께 '건강해서 더 행복한 중랑' 만들기에 나선다. 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이 직접 건강리더 역할을 하며 주민들의 건강 습관 실천을 돕는 '우리 중랑 건강네트워크'를 구성하고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우리 중랑 건강네트워크'는 그동안 각각 운영했던 ▲걷기 리더 ▲신체활동 리더 ▲영양바이러스 ▲학부모지원단을 하나로 연결하여, 주민 주도의 건강 관리 체계를 탄탄하게 정비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네트워크는 70여 명의 주민들로 구성됐으며, 지난 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4주간 걷기, 레크리에이션 운영 방

2023.03.29 노윤정 기자

'눈송이 케어톡', 커뮤니티케어 종사자 협업 돕는다

커뮤니티 케어(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은 우리 지역의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이웃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 보건 돌봄 의료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회복지사업이다. 우리나라는 2019년 선도사업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다양한 기관에서 다양한 직종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 케어 종사자들은 그간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어 효율적이고 안전한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위해 디지털 헬스케어기업 이투이헬스㈜가 '눈송이 케어톡'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로부터 파생(spin-of

2020.05.29 전윤서 기자

안산시, '노인 맞춤형 케어안심주택' 연말 준공 "민관협력 지역사회통합돌봄"

안산시에 '안산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중심이 될 '노인 맞춤형 케어안심주택'이 들어선다.21일 안산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기존 주택을 사들여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제공하기 위한 4층 규모의 케어안심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케어안심주택은 상록구 일동과 단원구 고잔동에 총 19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안산시가 보건복지부의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자체로 지난해 5월 선정되면서 추진한 사업이다. 고잔동에 지어지는 케어안심주택에는 9가구가, 일동에는 10가구가 각각 입

2020.05.21 노윤정 기자

제2기 커뮤니티케어전문위원회…한국형 통합돌봄 확산 기대

보건복지부는 6일 15시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4에서 제2기 사회보장위원회 커뮤니티케어전문위원회(이하 ‘전문위원회’) 민간위원을 위촉하고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통합돌봄)란 노인, 장애인 등이 병원이나 요양 시설이 아닌 주거하던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방문형 의료‧건강관리‧요양‧돌봄 서비스 및 주거‧일상생활 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혁신적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5월부터 사회보장위원회 산하에 지역사회 통합돌봄 주요 추진사항을 심도 있게 검토할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2020.05.06 전윤서 기자

진천군, 사회적경제 육성 통해 맞춤형 돌봄체계 구축한다

진천군이 사회적경제 육성을 통한 맞춤형 돌봄체계 구축에 나선다.진천군은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맞춤형 돌봄체계 구축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사회적경제 육성지원 사업'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을 육성하고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사회서비스를 개발하는 하는 것이다. 진천군은 해당 사업 공모에 당선돼 사업비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군은 도농복합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활용해 사회적 농업과 돌봄서비스를 융합한 '생거진천 케어-팜(care-farm)'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사회적

2020.04.20 노윤정 기자

5개 부처, 지역 공동체 활력 위해 힘 모으다

▲교육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는 지역사회 중심의 정책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서면)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0.03.25 전윤서 기자

[인터뷰] 36.5˚C의 온도로 365일 어르신과 함께해요 … 건강·복지·돌봄 운영공동체 '안산의료사협'

의료사협(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노인 커뮤니티케어의 선두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는 2015년 기획 의제기반 성과관리 배분사업 수행기관으로 3개 기관을 선정했다. 3곳(신내종합사회복지관,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중 2곳이 의료사협이다. 그동안 모금회 사업 수행기관으로 통상 사회복지 기관이나 법인이 선정됐는데, 이번처럼 단일 의료사협이 선정되기는 처음이다. 사업기간은 3년, 예산은 20억3천8백만원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합적 케어를 위한 사업기획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2018.10.18 공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