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공정무역마을에 사시나요?] "솔직히 공정무역 때문에 오는 손님은 없어요"

서울 성북구의 조용한 골목.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인증한 '2024 우수 서울스테이'이자, 에어비앤비 평점 4.99점(리뷰 200개 이상)이 증명하는 한옥 게스트하우스 '스페이스모다'가 이곳에 있다. '지속가능한 여행'을 꿈꾸는 여행자들을 위한 공간인 스페이스모다는 2022년 10월 공정무역실천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올해 4월 재인증을 받았다. 이곳에서는 공정무역 원두로 내린 커피와 공정무역 설탕, 공정무역 수건을 만날 수 있다. 투숙객은 물론 성북구 안팎에서 공정무역 홍보에 적극적인 스페이스모다이지만, 지난 6일 만난 표공자 대

2025.07.21 신효진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위원)

서울시, 제로웨이스트 상점·기업 250곳 찾는다!

서울시가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 일환으로 2일부터 (재)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서울제로마켓' 참여자를 모집한다. 특히 올해 서울제로마켓은 모집 대상자를 제로웨이스트 상점을 운영할 소상공인뿐 아니라 제품 개발·교육 등을 진행할 사업자까지 확대한다. 제로웨이스트 제품·서비스 개발 기업 부문, 제로웨이스트 매장 부문 등 총 250개소 사업자를 모집한다.또한 단기 폐업률이 높은 제로웨이스트 매장의 특성을 감안해 '22~'24년 제로마켓 참여매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다시 지원하는 기회를 열어둠으로써 제로웨이스트 마켓의 안정적인 운

2025.04.01 이새벽 기자

쓰레기 없는 장터로 지역에 변화를!···"10년 뒤에는 불모지장이 사라지길 바라요"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에게 건강한 삶의 기본은 '잘 먹는 것'이었지만, 음식을 만들어 먹을수록 쌓여가는 비닐, 플라스틱, 식재료 쓰레기에 대한 고민을 피할 수 없었다.'쓰레기 없는 삶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까, 지구의 순환이 곧 나의 건강한 순환이지 않을까?'그렇게 제로웨이스트 장터를 논할 곳 없던 '불모지' 전주에서, 불편한 모험에 나서는 이들의 제안 '불모지장'이 시작됐다. 지난 2일, 라이프인의 열린 강좌 '주제가 있는 대화: 오래된 미래를 위한 장터 만들기'가 온라인(Zoom)에서 열렸다. 이번

2024.12.09 조은교 기자

"나와 지구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삶을 고민하다 만들었어요!"···지구를 위한 대안 장터 '불모지장', 주제가 있는 대화 통해 만난다

라이프인의 열린 강좌 '주제가 있는 대화'가 내달 2일 오후 3시 온라인(Zoom)을 통해 '오래된 미래를 위한 장터 만들기'를 개최한다.이번 대화에서는 전라북도 전주에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대안 장터 '불모지장'을 운영하는 시리 총괄 디렉터를 초대해 이야기 나눈다.'불모지'는 그동안 전주에 없었던 공간이자, '불편한 모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리 디렉터는 볼모지장을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공간으로 운영하면서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연결'돼 변화를 만들고, 나아가 (자원

2024.11.22 조은교 기자

"쓰레기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시민들의 여정, 그게 바로 제로웨이스트"

'2024 서울시공익활동박람회'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용산구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열렸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국내 최초 리필스테이션 '알맹상점' 고금숙 대표의 브랜드 토크가 진행됐다. 고 대표는 알맹상점을 비롯해 수리권 확산에 힘쓰는 '수리상점 곰손'의 곰손지기로도 활동 중이다. 한때 '인간이 만든 천혜의 물질'이라 각광받던 플라스틱. 하지만 기후위기를 맞이한 오늘날 인류 앞에 플라스틱은 독과 같은 존재로 변모했다. 고 대표는 플라스틱의 문제점을 ▲썩지 않는 것 ▲기후위기 유발 ▲유해성 물질(환경 호르몬) 배출이라 정리하며 "플라스틱 해결은 지금 당장 줄일 수 있을 만큼 최선을 다해 빠르게 줄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2024.10.22 조은교 기자

지속가능한 패션주제로 '제로플(ZERO+) 솔버톤' 개최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2024 제로플(ZERO+) 페스타'를 7월 26일부터 9월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디자인을 중심으로 제로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의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참여형 행사로, 제로(ZERO)와 플러스(+)를 합하여 "제로웨이스트를 즐겁게, 디자이너·패션·나눔장터 더하기"를 슬로건으로 제로웨이스트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제이다. 솔버톤(Solve-A-Thon)은 문제를 해결한다는 Solve와 마라톤의 Marathon의 합성어다. 서울새활용플라자를 거점으로 뚝섬 한강공원까지 연계해 솔버톤-패션쇼-나눔장터

2024.07.02 정화령 기자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다회용기 도입

서울시는 7월 1일부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규모가 큰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서울시 다회용기 사용 정책에 참여하는 첫 사례다.서울시는 지난해 '2026 1회용 플라스틱 종합대책' 발표를 통해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10% 감축해 연간 약 13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시립병원인 서울의료원, 동부병원의 장례식장을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으로 운영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지난해 7월 서울의료원 다회용기 전면 도

2024.07.01 정화령 기자

'제로서울기업실천단', 기업 임직원 중심으로 서울시내 쓰레기 주워

서울시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제로서울기업실천단과 함께 참여기업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제로서울줍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제로서울기업실천단(이하 실천단)은 총 26개 기업, 민간단체, 관공서, 학계 등으로 이뤄진 민간 협력 네트워크로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2년 6월에 출범하고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환경정책에 동참해왔다. 제로서울줍깅 캠페인은 서울시 주요 환경정책 중 하나인 '줍깅' 활성화로 기획됐다. 줍깅은 가볍게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시민참여형 환경보전 활성화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20

2024.06.04 이새벽 기자

서울시, 플라스틱 빨대 줄이기 위해 '대체 빨대' 사용 본격 추진

서울시가 플라스틱 빨대 줄이기에 나선다. 시는 '플라스틱 대체 빨대' 제조사를 충분히 확보한 뒤 소상공인이 저렴한 가격에 대체 빨대를 구입 및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일회용 포장재 줄이기에 앞장설 '제로마켓'에 참여할 매장을 모집한다. 제로마켓은 총 100곳 운영할 예정으로, 선정된 매장은 ▲무포장, 소분, 리필스테이션 등에 참여해야 한다. 기존에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운영 중이거나 제로웨이스트에 관심과 실천의지가 있는 중·소규모 매장, 프랜차이즈 기업 등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자라면 참여할 수

2024.04.03 이새벽 기자

강동구, "이젠 넷-제로 에너지 카페에서 탄소중립 실천해요!"

강동구는 지난 12일, 탄소중립 인식 제고와 교육을 위한 '강동 넷-제로(Net-Zero) 에너지카페' 3곳을 추가 선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넷-제로(Net-Zero)'는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줄이자는 세계적인 에너지 캠페인으로, 강동구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 에너지센터 시범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관내 카페와 협약을 맺고 '강동 넷-제로 에너지카페'를 운영 중이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북카페도서관 다독다독 1호점 ▲더마실 천호점 2개소에서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팜카페 ▲지구를 위한

2024.03.20 조은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