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인 열린 강좌 '주제가 있는 대화: 오래된 미래를 위한 장터 만들기' 홍보물. ⓒ라이프인
▲ 라이프인 열린 강좌 '주제가 있는 대화: 오래된 미래를 위한 장터 만들기' 홍보물. ⓒ라이프인

라이프인의 열린 강좌 '주제가 있는 대화: 오래된 미래를 위한 장터 만들기'가 내달 2일 오후 3시 온라인(Zoom)을 통해 개최한다.

이번 대화에서는 전라북도 전주에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대안 장터 '불모지장'을 운영하는 시리 총괄 디렉터를 초대해 이야기 나눈다.

'불모지'는 그동안 전주에 없었던 공간이자, '불편한 모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불모지장은 그 의미에 걸맞게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공간임은 물론,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연결돼 변화를 만들고, 나아가 (자원)순환으로까지 이어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환경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이 모여 지구를 위한 장터를 운영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모지장에 모인 사람들은 환경 문제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으로 제로웨이스트와 비건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한다. 단순히 지역 장터에 그치지 않고 '연결의 장'으로 나아간다는 점이 바로 불모지장이 특별한 이유다. (관련기사: 로컬장터, 마을의 연결망 되고 제로웨이스트 말하는 場이 되다)

김찬호 라이프인 이사장은 불모지장을 "단지 쓰레기를 만들지 않을 뿐 아니라,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세상을 고민하는 이들을 연결하고 소통하는 마당"이라 소개하며 "불모지장에서 오고가는 이야기와 움직임이 그리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고 이번 대화의 취지를 알렸다.

내달 2일 진행되는 주제가 있는 대화 참가 희망자는 행사 시작 30분 전까지 구글폼 링크(클릭)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라이프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