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생협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의료생협 인가 문턱 낮춘다

소규모 기초지자체(인구 10만명 이하의 시 또는 군)에 주된 사무소를 두고, 해당 지역에 의료기관을 개설하려는 의료생협의 경우, 기존 '설립동의자 500명 이상' 및 '총출자금 1억 원 이상'이었던 기준이 각각 300명 이상, 5천만 원 이상으로 낮아진다. 또한 이미 해당지역에 의료생협을 운영 중인 의료생협이 의료기관을 추가로 개설하려는 경우에도 기준이 동일 수준으로 하향 조정됐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이하 생협법) 시행령 개정안이 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2025.08.05 이진백 기자

공정위, 제1차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실태조사 결과 발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3일 제1차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개정된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이하 '생협법', 2022.6.8. 시행)에 따라 처음 실시한 것으로, 2022년 말 기준 생협법에 근거하여 인가된 생협을 대상으로 했다. 기타 세부 조사는 인가된 생협 401개 생협 중, 전화 연결 불가 등으로 조사가 어려운 곳을 제외하고 210개소를 대상으로 세부적인 실태조사(2023년 10월)를 실시했다. 지역생협이 123개(59%)로 가장 비중이 높고, 대학생협 23개(11%), 의료생협 6

2024.08.25 이진백 기자

공정위로부터 10년 넘게 기다린 '공제'라는 대답

지난 8일 오전 세이프넷지원센터(신길동, 이하 세이프넷)에서 '신뢰 기반 생협 공제의 시행과 기대'를 주제로 온라인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 앞서 국회와 5대 생협 연합회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조속한 방안 마련을 촉구하며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생협 공제사업 시행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포럼을 공동주최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회의원은 '국회에 와보니 입법 지체 현상이 곳곳에 있다. 그중 가장 심한 부분이 사회적경제 영역이라 느낀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공정위로부터 소비자 피해가 가장 우려된다는 답변을

2021.09.09 정화령 기자

140만 생협조합원, 생협공제 시행방안 마련 촉구 공동행동 나서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아이쿱생협)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생협공제 시행안 마련을 촉구하며 140만 생협 조합원 공동행동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아이쿱생협 김정희 회장과 이은선 부회장이 각각 국회와 공정위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고, 아이쿱생협 100개 회원조합 대표자 100명이 전국에서 1인 시위를 통해 공정위의 조속한 생협공제 시행 마련을 촉구했다.금일부터는 아이쿱생협을 비롯한 5대 생협연합회(아이쿱생협, 한살림, 두레생협, 행복중심생협, 대학생협)가 20만 국민청원을 시작한다. 이후 9월엔 국

2021.08.19 이진백 기자

생협, 코로나19 극복위해 '착한 선결제 운동' 참여…30억 이상 선결제

국내 5개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연합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농상생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했다. 두레, 아이쿱, 한살림, 행복중심생협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신속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2달간 30억 원 넘게 결제대금을 선결제했다. 지난 6월 5일 국내 5개 생협 연합회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농상생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했다.'도농상생 선결제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산지의 안정적인 운영 및 고용 유지를 위해 진행한다. 한살림을 포

2020.08.25 이진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