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민사회, 국가시민참여위원회 설립 논의 본격화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한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가 시민참여기본법 제정과 (가칭)국가시민참여위원회 설립을 국정과제로 채택한 가운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국회–시민사회 토론회가 11월 1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열렸다.이번 토론회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시민사회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꾸린 '국가시민참여위원회 설립 시민사회추진위원회' 준비위원회가 주최했다. 두 단체는 향후 입법 추진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시민참여기본법과 위원회의 기능을 공론화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회시민정치

2025.11.18 정화령 기자

자금 조달의 구조 전환, 사회연대경제의 다음 과제

6일 국회에서 열린 '사회연대경제 자금조달 활성화 방안' 2차 연속토론회는 사회연대경제의 제도화 논의와 함께, 현장에서 실제로 돈이 흐르도록 만드는 금융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사회연대경제 조직과 금융기관, 중개조직, 연구자, 국회·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사회연대경제가 지속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금융 구조와 정책 조건을 논의했다. 행사는 기본소득당 사회연대경제특별위원회, 전국협동조합협의회,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 주관하고, 김기태 한국사회연대경제연구소장이 사회를 맡았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인사말에서 이날 발의한 '사회적금융 활성화

2025.11.06 정화령 기자

11월 6일 국회서 사회연대경제 자금조달 활성화 방안 모색

이재명 정부의 사회연대경제 정책 제안 연속토론회가 2차 순서로 ‘자금조달 활성화’를 다룬다. 오는 11월 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사회연대경제가 현장에서 작동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인 ‘금융 접근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자리는 한국사회연대경제 부설연구소 김기태 소장이 사회를 맡고, 금융·협동조합·정책 분야에서 발제와 토론자로 참여한다.첫 발제를 맡은 금융경제연구소 조혜경 소장은 ‘협동조합 자금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주제로, 사회적금융의 법적·제도적 한계

2025.10.30 정화령 기자

"기후에너지부 신설, 산업과 에너지 실질적으로 통합하는 구조 돼야"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이하 탄중위)가 '기후·에너지 거버넌스 개편 방향성' 토론회를 11일 국회의원회관 306호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그간 기후·에너지 정책과 권한이 여러 부처에 분산돼 정책 추진의 실효성이 부족했다는 판단 아래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놓았던 '기후에너지부 신설'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위성곤 탄중위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 구조를 보면 에너지 부문이 전체의 76.2%, 산업 공정이 18.1%, 합치면 94.3%에 달한다. 이는 산업과 에너지가 기후위기 대응

2025.06.13 이새벽 기자

기후변화센터-서울시, INC-5 앞두고 청년 100여 명과 플라스틱 공론장 개최

9일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에서 ‘2024 클리마투스 컬리지 플라스틱 청년 공론장’에 참여한 청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기후변화센터와 서울특별시는 지난 9일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에서 '2024 클리마투스 컬리지 플라스틱 청년 공론장'을 개최했다.이번 공론장은 오는 25일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회의를 앞두고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바라는 청년 100여 명이 모여 관련 정책 및 사례 등 현황 및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먼저 한민지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의 발제를

2024.11.12 이진백 기자

서울연구원, 제5회 '서울 ESG 경영포럼' 개최

제5회 '서울 ESG 경영포럼'이 지난달 26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개최됐다.서울 ESG 경영포럼은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연구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속가능경영학회 등 관·학·산 전문가 간 소통과 논의를 통해 서울시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제 발굴과 지원 강화 방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지배구조부문 ESG 경영 이해관계자의 요구와 과제'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기업, 공공기관, 학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밸류업 인센티브와 ESG 경영 공시, 윤리경영과 공정거래,

2024.10.02 이진백 기자

한국법제연구원, 2024 KLRI E.S.G. 글로벌 심포지엄 성료

한국법제연구원은 20일 오후 3시부터 웨비나 방식으로 'EU 기업 지속 가능성 실사 지침(The Corporate Sustainability Due Diligence Directive)의 제도화 및 실행에 대한 글로벌 관점: 법제화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2024 KLRI E.S.G. 글로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2년 5월 개최됐던 국제 E.S.G. 포럼(주제: 한국과 유럽의 공급망 실사 법제 현황)에 이어 2년 만에 열린 것으로 EU 공급망 실사 법률의 구체적인 적용 기준 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

2024.09.21 이진백 기자

사회연대경제에 주목하는 국제기구들, 우리나라도 발맞춰야 할 것!

지난해 우리나라 정부는 사회연대경제 담당부서인 사회적경제과와 협동조합과를 통폐합해 지속가능경제과로 이름을 바꾸고,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기준)사회연대경제 분야 예산은 약 6,332억 원 삭감해 4,851억 5,600만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국제기구에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거나 두번째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선포하는 등의 국제사회 방향과는 사뭇 다른 행보였다. (재)사회가치연대기금(이하 SVS)이 사회연대경제에 관한 국제적 논의가 국내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사회연대경제 국제

2024.02.07 이새벽 기자

세계적인 페미니스트 경제학자, 캐서린 깁슨 교수 내한

공동체 경제 이론을 구축한 세계적인 페미니스트 경제학자인 캐서린 깁슨(Katherine Gibson)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 교수가 내한한다. 캐서린 깁슨 교수는 전 세계에서 공동체 경제와 페미니즘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으며, 「그 따위 자본주의는 벌써 끝났다」, 「타자를 위한 경제는 있다」 등의 저서로 유명하다.깁슨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사회적경제 관련 최대 학회인 '제9회 CIRIEC(씨리엑) 국제학회' 참석차 서울을 방문한다. '제9회 CIRIEC(씨리엑) 국제학회'는 "더나은 미래 건설-평화롭고 공정한 세

2023.06.29 이진백 기자

ESG 실질적 구현 위한 '기업-기관 거버넌스' 구축 방안 논의

한국법제연구원이 'ESG: 지속가능성을 향한 길'이라는 주제의 국제학술대회를 1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즈룸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영수 한국법제연구원장을 비롯해 국회 ESG 포럼 공동의장인 조해진·김성주 국회의원, 김주현 금융위원장,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등 ESG 제도화와 관련 있는 주요 부처장들이 참석해 축사했다. 한국법제연구원은 2020년부터 ESG 제도 구축과 관련하여 국내외 법제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분석하고, 전문성과 시의성 높은 연구결과를 발표해오고 있다. 이번 학술행사를 기획한 최유경 ESG

2023.06.15 이새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