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위기 시대를 넘는 강력한 '협동조합'을 이루기 위해!

UN이 지정한 두 번째 세계 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3일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 4층에서 열린 주간행사에서 기념식 이후 순서로 'IYC 2025 기념 협동조합 학술·정책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콘퍼런스는 '우리 사회의 주요과제와 협동조합의 도전, 위기의 시대를 넘어 미래로'라는 이름으로 (1부)▲일자리 ▲의료·돌봄 ▲공동체, (2부)▲생태계·협력과 연대 ▲생태계·법 ▲개별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본 기사는 1부 내용만 다룬다. -편집자 주-)협동조합과 관련해 매월 세미나 모임, 춘·추계 학술대회를 여는 한국협동조합학회의 장

2025.07.08 이새벽 기자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동아리연합회와 MOU 체결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이하 빠띠)'는 교내 민주적 가치 확산을 위해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아리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동아리연합회와의 주요 협약 내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동아리연합회 홈페이지 운영을 위한 '믹스온' 솔루션 제공이다.본 협약에서 빠띠는 지식과 관계를 관리하는 원스톱 디지털 솔루션 믹스온 서비스를 지원하여 기존의 분산되어 있던 학생회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빠띠 권오현 이사장은 "본 협약이 학생들이 교내 동아리에

2025.01.07 조은교 기자

"층간 소음 없고, 햇빛이 잘 드는 집에서 살고 싶어요"...빠띠, N꿋세대와 함께 '꿋꿋하데이'를 통해 주거권에 대한 이야기 나눠

"가끔 샤워하다 흥얼거려도 옆집에 들리지 않게 방음 잘 되는 집에서 살고 싶어요" - 지혜 캠페이너"친구를 초대해 같이 상을 차릴 수 있는 거실을 가지고 싶어요" - 철빈 캠페이너사회적협동조합 빠띠와 N꿋세대는 지난 20일 오후 2시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3층에서 '꿋꿋하데이'를 개최했다. 꿋꿋하데이는 꿋꿋(ggood-ggood) 프로젝트의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고, 시민제안 워크숍, 집담회를 통해 주거권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자리다. 지난 한 달 동안 N꿋세대와 빠띠는 꿋꿋하게 잘 살기 위해 필요한 기본권을 함께 재정의하고 탐색하고

2024.04.23 정화령 기자

[사회적경제기업, 그 생생한 현장을 가다] 지역에서 생산한 가치가 지역에 머물도록 지원하는 지역화폐

로버트 오언은 뉴라나크에서 공장을 운영하면서 노동자들 노동 시간을 기존의 다른 영국 공장에서 하던 16~18시간에서 12시간 이하로 획기적으로 줄였다. 아동 노동은 하지 않고 청소년은 노동 시간을 줄이고 교육을 했으며, 세계 최초로 유치원을 세웠다. 아울러 협동조합 운동을 주창하고 실행했으며, 미국 인디애나주의 뉴하모니에 가서 공동체를 시도했다. 영국 뉴라나크에서의 활동과 달리 미국 뉴하모니의 공동체 운동은 실패했다. 실패 후에 다시 영국에 와서 노동자들의 노동에 대해 급여를 너무 낮게 지불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느끼고 1832년 노동교환소를 만들어 노동증서 교환으로 파운드 화폐를 대신했다. 약 2년 동안 진행한 이 운동을 화폐 대안 운동의 시작으로 부른다.

2023.11.03 정원각 객원기자

OECD, 사회연대경제로 영감과 혁신‧포용을 더한 청사진을 논의한다

사회적경제 개념을 포함한 사회연대경제는 팬데믹을 비롯해 난민, 기후위기, 주택 및 식량 안보 등 국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국제기구도 사회연대경제의 더 나은 정책과 지원을 위해 발전적인 논의를 해왔다. 2021년 EU가 사회적경제 행동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해는 사회연대경제 및 사회 혁신에 관한 OECD 권고안과 사회적경제 및 양질의 일자리에 관한 ILO 결의안이 채택됐다. 이런 흐름을 바탕으로 지난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는, OECD

2023.03.21 정화령 기자

더민주 사회적경제위원회, 사회적경제 공약 발표 "포용적 전환 사회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사회적경제위원회가 사회적경제 공약을 발표하고 사회적경제 관련 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 사회적경제위원회(이하 사회적경제위원회)가 28일 오전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사회적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장인 민형배 의원을 비롯하여 이미영 상임위원장, 정인희 상임위원장, 최현정 상임위원장이 참석했다.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장인 민형배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며, 어느 누구도 혼자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떤 경제활

2022.03.01 노윤정 기자

[취재수첩] 일상을 잡아먹는 '노란 공룡', 공룡을 더는 키우지 않으려면

"이러다 장례 때 운구차도 카카오로 부르겠다." 지인들과 만나 이야기하다 나온 말이다. 속뜻은 가볍지 않으나 당시에는 가볍게 웃고 지나간 우스갯소리였다. 저 우스갯소리가 다시 떠오른 건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라이언'이 그려진 '라이언 상조 서비스' 설명문을 봤을 때다. 누리꾼이 제작한 가짜 설명문이었지만, 해당 게시글은 온라인상에서 제법 화제가 됐다. 카카오가 상조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이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있을 법한 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최근 카카오와 네이버, 배달의 민족 등을 위시한 플랫폼 기업들의 사업 확장과 시장 독점

2021.10.07 노윤정 기자

코로나 이후 기후위기·불평등, 사회적경제의 역할과 과제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사회적경제 국제포럼”이 11월 11일 리베라 호텔에서 개최됐다. 2012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 9번째를 맞이하는 사회적경제 국제포럼은 국내외 사회적경제의 주요 아젠다의 논의 장이 되어 왔다. 올해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적경제의 역할, 기후위기와 불평등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변화에 주목하여 사회적경제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논의했다.알렌 코어(Alain Coheur) 사회연대경제 국제포럼 공동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2020.11.12 송소연 기자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협동조합 모델 '플랫폼협동조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 '플랫폼 경제, 협동조합을 만나다'의 저자 사이먼 보킨(Simon Borkin)을 초청, '디지털 플랫폼협동조합과 공동체 주식의 가능성(Financing opportunities to start and grow platform co-operatives - building on the success of community shares model in the UK)'을 주제로 9월 21일(월) 웨비나를 진행했다.데이터와 자본의 독점, 노동환경 악화 등의 문제점을 갖고있는 플랫폼경제의 대안으로 제시되는 디지털 플랫폼

2020.09.23 이진백 기자

코로나 19 이후, 공유도시의 방향은?

서울시는 'CAC 글로벌 서밋 2020' 셋째 날인 3일, 코로나 19 이후 도시의 공공성과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도시별 공유 방향을 논의하고, 변화하는 시대 속 도시 간 협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도시공유 분야 글로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공유경제 국제 자문단을 구성해 공유도시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지속해 오고 있다. 작년에는 서울혁신기획관 주관 미래혁신포럼으로 한국을 방문해 서울의 공유도시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서울대학교 지리학과 박배균 교수(좌장)의 사회로 진행하는 도시공유 세션

2020.06.04 전윤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