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를 벌주고 있다"…국감서 드러난 '빠띠' 감사 논란

2025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이 글로벌 플랫폼의 허위조작정보 대응 미흡과 민간 팩트체크 사업의 위축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답변자로 나선 반상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은 "글로벌 플랫폼 규제와 관련해 국제 동향을 검토 중이며, 내달 입법토론회에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유튜브,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허위정보가 확산되는 문제를 언급하며, "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처럼 플랫폼의 투명성과 책임을 강화할 입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DSA는 알고리즘 투명성, 위험평가,

2025.10.14 정화령 기자

디지털 민주주의의 실험실 '빠띠', 시민과 함께 더 나은 사회를 그리다

"저희는 저희를 소개할 때 '대화하고 협력하는 시민들의 디지털 광장을 만드는 곳'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권오현 대표는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를 이렇게 소개했다. 라이프인 열린 강좌 '주제가 있는 대화'의 20번째 주제는 '다름을 존중하는 대화, 가능할까?'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의 권오현 대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빠띠'는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공간(시민 공간, civic space)에서 협력하여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며,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실현하는 디지털 민주주의 활동가들의

2025.07.06 이진백 기자

[입장문] 한국사회연대경제, 방통위 '빠띠 제재'에 "공익적 활동 위축 우려…철회해야"

한국사회연대경제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해 내린 사업비 환수 및 과징금 처분과 관련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해당 제재 조치의 철회를 공식 요구했다.방통위는 빠띠가 2021년 수행한 '팩트체크넷 플랫폼 고도화 사업'에 대해 예산 집행 문제를 이유로 사업비 환수와 함께 환수 금액의 3배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이에 대해 한국사회연대경제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팩트체크넷 사업은 시민사회와 협력해 정보 검증과 소통을 활성화함으로써 허위정보 확산을 막고 건강한 공론장을 조성하는 등 사회에 공익적

2025.06.12 이진백 기자

사회혁신, 남의 일 아니라고 생각할 때 시작되는 것

날로 디지털 비중이 커지는 사회에서 시민들의 참여는 어떻게 달라지고 있을까? 2021울산사회혁신컨퍼런스에서 이와 관련한 해외 사례를 듣고,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2021 울산사회혁신컨퍼런스 둘째날 첫 행사로 열린 전환을 위한 도시의 역량(1) 시민참여와 디지털 사회혁신에서는 하승창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초빙교수가 좌장을 맡고, 데모크라틱 소사이어티 프로그램 디렉터 멜 스티븐스, 에이다 웡 MaD소셜랩 이사장, 이사벨 호우 거브제로 대만 법률고문, 권오현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이사장이 발표

2021.09.29 김정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