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비스 공급 주체를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핵심은 '연대'와 '협력'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진행하는 '제3차 사회서비스 정책 포럼'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의 한 세션으로서 개최됐으며, 올해의 마지막 사회서비스 정책 포럼으로 '사회서비스 공급 주체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연대와 협력으로 사회서비스를 혁신하라첫 번째 발표는 정정은 루트임팩트 DEI 이니셔티브팀 프로젝트리드가 맡아, '성수소셜벤처밸리-하나금융 공동직장어린이집 모두의숲'(이하 모두의숲 어린이집) 사례를 중심으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2024.09.15 노윤정 기자

서울시, 안심소득 시범사업으로 '가족돌봄청소년 및 청년', '저소득 위기가구' 모집

서울시가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가족돌봄청소년 및 청년'과 '저소득 위기가구' 500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서울 안심소득은 소득격차 완화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목적으로 기준중위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의 일정비율을 채워줌으로써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형 미래복지제도다. ▲가족돌봄청(소)년 분야는 장애·정신 및 신체의 질병 등 문제를 가진 가족(민법 제779조)을 돌보고 있는 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소)년이 대상이다. ▲저소득 위기가구 분야는 빈곤·질병 등으로 생활 수준은 어려우나 재산의 소득환산, 근로

2024.01.02 이새벽 기자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회적경제 작은연구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올해 3월 새롭게 출범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도내 사회적경제 당사자들의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기초연구 역량 강화를 돕기위해 「2023 경기도 사회적경제 작은연구 지원사업」을 실시 및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본 사업은 경기도 사회적경제 조직 종사자 또는 활동가,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2인 이상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연구주제는 자유주제로 기후위기, 도내 지역 불평등, 소득격차 등 경기도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경기도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연구라면 진행 가능하다.1차 서류심사는 적격

2023.07.04 이새벽 기자

상상 아닌 현실에서 만난 기본소득 실현된 농촌

경기도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올해 시행됐다. 경기도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이란, 경기도가 도내 농촌지역 중 대상지를 선정하여 향후 5년간 정기적으로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효과를 실증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본소득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보편적 기본소득으로의 전환을 염두에 두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여 도농 간 소득격차를 완화하고, 농촌의 사회적 활력을 제고하여, 지역의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농촌기본소득의 주요 내용은 ▲대상 지역의 모든 거주민에게(주민등록지 기준) ▲개인을 대상으로 ▲무조건적으로 ▲정기적으로 ▲현금으로 지

2022.11.09 노윤정 기자

왜 가난한 사람들은 더 많은 질병에 걸릴까?

보통 장수촌이라고 하면 물 좋고 산 좋은 곳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현재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경기 용인 수지와 과천, 분당 등 부촌 도시가 가장 기대수명이 가장 높다. 영국의 경우에도 상위 10% 부자와 하위 10% 가난한 사람들의 평균 기대수명 차이는 10년, 건강수명의 차이는 무려 20년이나 된다. 건강수명은 단순히 오래 사느냐보다 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돈이 많아야 하는 걸까?사회역학자 리처드 윌킨슨 영국 노팅엄대 명예교수는 그의 저서 '더 스피릿 레벨'과 '더 이

2022.05.06 송소연 기자

"사회 안전망 지키는 공제, 반드시 제도화 해야"

사회 안전망으로서 공제의 가능성을 살피고 다양한 공제사업 현황을 통해 정책 제안을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월 9일, 국회에서는 '코로나 이후 회복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에 앞서 공동주최자인 김영배 국회의원은 "공제내용 역시 세력을 만들어 정치화해서 현실화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쉽지는 않지만, 함께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민병덕 국회의원은 "팬데믹의 장기화로 불평등과 양극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제라는 안전망이 부족한 곳에서 자구책으로 생겨났다. 13년째 막혀 있

2022.02.11 정화령 기자

"절실한 문제"…農 기본소득, 왜 필요하냐면

경기도는 오는 7월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기본소득 주요 요건으로 일컬어지는 보편성, 무조건성, 개별성, 정기성, 현금성을 충족하도록 설계하여 ▲이주자 및 외국인을 포함하여 대상 지역의 모든 실거주자에게 ▲개인을 대상으로 ▲무조건적으로 ▲2년간 정기적으로 ▲지역화폐(현금)로 기본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이와 같은 사회실험 시행을 앞두고 정책포럼을 진행하고 있는바, 3일 오후 '제2회 농촌기본소득 정책포럼-기후위기 시대의 농촌과 농촌기본소득의 역할'이 열렸다. 두 번째 정책포럼 주제에서는 발제와 토론을 통해 기

2021.03.05 노윤정 기자

기본소득 사회실험, 더 자유롭게 행복한 삶을 위한 논의

▲대상 지역의 모든 실거주자 대상 ▲무조건적 지급 ▲개인에게 지급 ▲정기적으로 지급 ▲현금 지급경기도가 구상한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의 내용이다. 해당 실험은 올해 7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실험 설계 내용에 따라 이주자 및 외국인을 포함하여 대상 지역에 실제 거주하고 있는 전 연령층에게 2년간 지역화폐로 기본소득이 지급될 예정이다.장기 경기 침체,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기후위기. 우리 사회는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이와 같은 경제·보건·생태적 위기

2021.02.05 노윤정 기자

[대학생 기사③] 나날이 커지는 교육격차 메우며 '복을 나누는 사람들'

우리나라 교육의 만성 고질병, 교육격차중학교 2학년 김선미(가명) 양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미술이다. 선미 양의 학교는 2학년 교육 과정에 미술 과목이 없다. 교내 미술 동아리도 없어서 사교육을 받지 않고는 미술을 배우지 못한다. 어려운 가정환경에 처한 학생들은 사교육을 받을 수 없다. 선미 양은 “학교 2학년 교육 과정에는 미술 수업이 없다”며 “학교에 아쉬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이처럼 교육격차는 우리나라 교육의 고질적 문제다. 하지만 그 해법은 잘 보이지 않는다. 이 거대한 난제에 도전하는 이들이 있다. 사단법인 ‘복을 나누

2021.02.01 김채연 대학생 기자

[NPO파트너페어&국제컨퍼런스] 대전환의 시대, NPO의 역할은?

대전환의 시대, NPO(Non Profit Organization)는 어떤 역할을 해야할까? NPO의 역할에 대해 다같이 고민하는 NPO파트너 페어&국제컨퍼런스가 동시 개최됐다.

2020.10.27 김정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