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in 한국] 생활의 윤리, 협동으로 만들어 가는 치유와 힐링

지난 2022년 3월 개최된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아이쿱)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아이쿱자연드림 선언'이 채택됐다. 창립 25주년을 맞이하며 발표된 이 선언문에는 복합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조합원들의 필요와 열망이 담겨 있다. 그것은 '함께 행복한 삶'이다.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 살아 있는 모든 것이 존중받는 세상, 평등하고 우애가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는 아이쿱의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 소비와 생산, 사회적 관계의 변화를 위한 도전아이쿱 대전환은 '윤리적 소비를 넘어 치유와 힐링의 생활로', '친환경 유기농 식품을

2024.05.24 김아영(iN항암생활연구소 소장)

아이쿱생협, 대한적십자사에 기부 3년째...올해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는 종이팩 '기픈물'86만팩 후원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아이쿱생협)가 나와 이웃과 지구를 위한 No 플라스틱 실천문화와 생명을 살리는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올 한해 멸균종이팩 '자연드림 기픈물' 86만여 팩(3억 원 상당)을 대한적십자사에 후원한다.아이쿱생협은 22일 아이쿱신길센터에서 2024년 'No 플라스틱, Yes 헌혈 캠페인' 종이팩 기픈물 증정식을 열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자연드림 기픈물(마그네슘 강화 330ml) 86만여 팩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날 증정식에는 아이쿱생협 신미경 회장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조남선 본부장

2024.04.22 조은교 기자

아이쿱자연드림, 설 선물세트 예약 시작…15만원 이상 구매 시 종이팩 압착유채유 증정

아이쿱자연드림(이하 자연드림)은 계묘년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2일부터 15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을 진행한다.자연드림 설 선물세트는 항암식품, 미네랄이 다양한 해양심층수로 만든 식품 등 '항암&힐링식품 전문 브랜드'라는 특색에 맞춘 먹거리로 구성했다. 특히 ▲탄소치유농법으로 키워 항암성분인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 배 선물세트 ▲미량미네랄이 다양한 먹는해양심층수로 만든 홍삼액 ▲중금속은 물론 미세플라스틱까지 불검출(45μm 기준) 기준에 맞춰 관리한 '깊은바다소금'을 넣은 수미김선물세트 등이 대표적이다.또한 2일부터 15일까지 설 선

2023.01.02 노윤정 기자

종이팩 자원 살리기와 멀어지는 일부 환경·시민 단체, 시민들의 자원순환 의지까지 꺾어

지난 7월 환경부는 '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지침' 개정을 통해 내년(2022년) 1월부터 멸균팩을 일반팩과 분리해 종이자원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후 관련 생산자, 재활용업계 등이 모여 멸균팩 자원순환을 위한 프로그램 보강에 더욱 힘을 모았다. 일례로 멸균팩을 사용하는 매일유업, 서울우유 등의 생산자, 시민단체, 재활용업계 등은 '멸균팩협회'를 구성, 자원순환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멸균팩은 살균팩과 다르게 알루미늄 코팅이 있어 빛과 공기의 투입을 차단한다. 이런 이유로 살균팩과 다르게 수년 동안 상온에서 음식

2021.10.27 이진백 기자

[기후위기, 소비자의 선택은?③] 플라스틱 아닌 종이팩에 생수를 담았다고?

집중호우, 가뭄, 태풍 그리고 코로나19까지 기후위기는 단순한 기후 문제를 넘어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일상의 안전 위협을 넘어, 경제·사회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게 될 것이다. 개개인의 작은 실천만으로는 기후위기의 속도를 늦추기에는 역부족이다. 기후위기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책임 있는 행동이 요구된다. 하지만 개인의 실천이 아무 의미가 없으니 모두가 시위나 집회에 참여하는 집단행동을 해야 한다는 건 아니다.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행동은 함께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지난 5월에 열린 '

2021.09.14 최은주(소비자기후행동 조사연구팀)

[지구를 위한 행동] 매일 먹는 생수로 나와 지구를 건강하게

플라스틱의 3분의 1은 플라스틱병, 플라스틱 컵, 비닐봉지와 같은 일회용 물품으로 생산된다. 이러한 일회용품은 한번 사용되고 짧게는 몇 분, 길게는 며칠 안에 버려진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이렇게 낭비되는 돈은 매년 800억(약 92조) ~ 1,200억(약 138조) 달러로 추정되며, 버려지는 플라스틱은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아 지구 어딘가에 계속해서 존재하게 된다. 우리가 순환경제(자원채취부터 제품 사용 이후까지 전 과정에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폐기물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경제구조)로 향해야 하는 이유다. 이를 위해 생산단계,

2021.08.30 송소연 기자

종이팩도 일반쓰레기? 아이쿱, 환경부 개정안에 반대의견 전달 "자원순환 정책의 역행"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아이쿱생협)의 전국 회원조합이 환경부가 행정예고한 '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지침' 일부 개정안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16일 제출했다. 재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자원인 멸균종이팩을 쓰레기로 전락시키는 퇴행적 개정안이라는 입장이다.지난 24일 나온 환경부의 개정안은 포장재에 타 재질이 혼합·첩합돼 재활용이 어려운 경우 일반폐기물로 처리하며 기존 분리배출 표시에 재활용이 어려움을 의미하는 '엑스(X)' 표시를 추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일상에서 유제품, 음료 포장으로 자주 쓰이는 멸균종이팩도

2021.03.17 정화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