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에 부는 '명상 챌린지' 열풍… 20대 정신건강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다

전국 대학가에 '명상 챌린지'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명상 애플리케이션 ‘마보(Mabo)’를 이용한 '명상 챌린지 프로그램'이 전국 30여 개 대학 상담센터에 도입돼 학생 정신건강 개선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BK21 연구단이 지난해 실시한 전국 조사에 따르면 '중간 이상 우울감'을 경험한 국민 비율은 33.1%였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가 가장 높은 우울 점수를 기록했다. 응답자들은 정신건강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경쟁·성과 중심 사회 분위기'(37.0%)와 '타인의 시선과 평가'(22.3%)를 꼽았다.

2025.06.27 이진백 기자

282북스 강미선 대표 "예술로 마음이 건강한 사회 만들어요"

"내가 은둔 생활에서 나올 수 있었던 건 보험을 권유하려고 매일 전화하던 친구 때문이었다."강미선 282북스 대표는 집 안에서 은둔 중이던 자신을 밖으로 나오게 한 계기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한때 고립·은둔 청년이었고 자살 생존자 당사자였던 강 대표는 자신의 회복 경험을 바탕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적 처방을 제시하는 일을 하고 있다.라이프인 열린 강좌 '주제가 있는 대화'의 19번째 주제는 '아름다움이 삶을 구원할 수 있도록'으로, 282북스의 강 대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282북스는 예술을 기반으로 개

2025.04.21 노윤정 기자

시민의 마음 치유하는 정원처방 프로그램 시작

서울시는 시민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서울의 매력적인 정원, 산림 등을 활용한 '서울형 정원처방 사업'을 9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서울형 정원처방은 정원치유를 중심으로 원예치유와 산림치유의 장점을 결합하여, 시민들이 정원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원의 신체적, 정신적 치유 효과는 다수의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으며 정원 치유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외로움을 감소시키고 일상 활력, 삶의 만족도, 정신건강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예를 들어 정원 감상은 도시 경관

2024.08.29 정화령 기자

"익명으로 고민을 보내주시면, 손편지로 답장을 전해드려요"···라이프인, 주제가 있는 대화 '손글씨가 그려 내는 작은 기적들' 진행

"우리에게 필요한 건,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_ 조현식 사단법인 온기 대표 인터뷰 中 라이프인 열린 강좌 '주제가 있는 대화'가 돌아왔다. 오는 8월 2일, 주제가 있는 대화 열네 번째 이야기 '손글씨가 그려 내는 작은 기적들'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주제가 있는 대화는 김찬호 라이프인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성공회대학교 초빙교수, 사회학자)이 진행하는 열린 강좌로, 라이프인 후원 회원을 비롯해 주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번 대화 '손글씨가 그려 내는 작은 기적들'에서는 조현식 사단법인 온기 대표

2024.07.26 조은교 기자

CJ CGV-사단법인 온기, 오픈 파트너스 데이 개최..."함께할 때 사회문제 해결하는 콜렉티브 임팩트는 더 커져"

"이렇게까지 큰 위로와 온기를 받을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주변 누구에게도 말 못 하고, 위로도 받지 못해 많이 힘들었는데 편지 읽고 펑펑 울었어요. 진심이 가득 담긴 위로와 응원 정말 감사드립니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이 매우 아름답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걸 알았어요. 더는 제 자신이 원망스럽지도, 부끄럽지도 않습니다. 소중한 감정을 오롯이 받아들이며 후회없는 하루하루를 보낼게요. 다시 한번, CGV와 온기우편함께 감사드립니다." - CGV 온기우편함 이용 고객 후기 중에서CJ CGV와 사단법인 온

2024.06.30 이진백 기자

광주시, "돌봄은 민주주의의 다른 이름"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시행 1주년을 맞았다.지난해 4월1일 서비스를 시작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한 해 동안 3만 건의 가정방문과 1만 3871명에게 2만 6000건의 맞춤돌봄을 지원하며 어디에도 없던 혁신모델 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28일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대표적 서비스 기관인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총회에 참석해 "광주가 꿈꾸는 돌봄은 단순히 복지서비스의 하나가 아니다. 시민의 인간다운 권리를 찾아주는 민주주의 다른 이름이다"며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돌봄을 통해 성장하고, 돌봄과 함께

2024.04.01 조은교 기자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보내는 '꽃피어날' 마을의 초대장, '마음돌봄 다이어리'

자립준비청년을 아는가? 자립준비청년이란 불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가 되어 자립하는 청년들을 의미한다. 보호자의 따뜻한 보살핌 아래 자라야 했지만 그것을 온전히 누리지 못했던 청년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마음이 공허하고, 갑작스레 홀로 서야 하는 현실 앞에 살아갈 날들이 막막하기만 하다. 이들이 사회에 자신의 두 발로 당당히 서고 걸어갈 미래를 그리기 위해서는 거주, 경제 활동 등 다방면의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며 심리 및 정서적 지원 역시 중요하다. 여기, 자립준비청년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다독여주고자 하는 사람이

2022.06.14 이새벽 수습기자

서울시NPO지원센터, '2021 NPO 파트너 페어' 개최

서울시NPO지원센터는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2021 NPO 파트너 페어'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NPO 파트너 페어는 비영리 영역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NPO 지원·산업 박람회이다.NPO 파트너 페어는 약 5000여 명(2020년 기준)의 관계자가 참여해 다양한 협업 파트너를 연결하고 필요한 정보와 자원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비영리 영역 종사자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이나 기업 등 비영리 영역과의 협업을 원하는 공공·민간기관·학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2021.10.23 김정란 기자

[함께맞는비] 함께 있는 시간, 아이도 부모도 성장하는 시간으로 '그로잉맘'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이다. '다 함께 위기극복 공동행동'은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사회적경제 기업을 돕기 위해 이익공유, 급여연대의 방식으로 '재난연대기금'을 조성했다. 함께 맞는 비가 지금의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단비가 되기를 소망하며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과 라이프인이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는 기업과 단체, 개인 등의 크고 작은 공동행동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가족은 함께 있을 때 가장 기뻐야하지만, 함께 있는 내내 그렇지는 못한 경우가 많다. 코로나 19로 개학이

2020.05.26 김정란 기자

'마을민주주의' 행동대장, 지방분권 개헌에 뛰어든 이유

새가 무리 지어 날 때 가장 힘든 자리는 우두머리 자리다. V자의 제일 뾰족하고 가장 낮은 자리. 우두머리는 바람의 저항을 가르고 길을 열어야 한다. 한국 사회적경제와 풀뿌리 민주주의가 제대로 실현되는 길 선두에 성북구가 있다. 성북구는 사회적경제 사관학교라고 불리고, 지난 7년 동안 ‘전국 최초’ 타이틀이 붙은 성과만 31개다.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팀을 신설하고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창립을 주도했다.전국 최초를 몇 가지 열거해 본다. 사회적기업 허브센터 조성, 사회적경제 제품 우선구매 조례 제정, 생활임금 도입, 보건복지통

2018.01.18 공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