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과 함께 기억을 잇는다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와 이태원참사시민대책회의가 공동 주최하는 '이태원 기억담기 데이터톤'이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 행사는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시민들이 남긴 추모 메시지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전환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다.이태원 참사 직후 현장 곳곳에 붙었던 포스트잇과 손편지는 이태원참사시민대책회의가 시민들과 함께 수집·보존해 왔으며, 이번 데이터톤을 통해 두 기관이 힘을 모아 기록을 디지털 데이터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을 마련했다.빠띠는 기술적 인프라와 시민 참여 플랫폼을 제공하고, 시

2025.09.23 정화령 기자

빠띠, '시민참여로 만드는 정책과 입법' 입법박람회 참여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국회에서 열리는 2025 국회입법박람회에 참여하여, "시민참여로 만드는 정책과 입법"을 주제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빠띠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모여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디지털 시민광장 빠띠'와, 시민의 제안이 숙의와 협력을 거쳐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시민협력플랫폼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후위기, 지역소멸, 민생경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시민과 함께 해결해온 사례를 전시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민주주의 도구인 은하투표와 별별대화를 직접 체

2025.09.19 이진백 기자

디지털 민주주의의 실험실 '빠띠', 시민과 함께 더 나은 사회를 그리다

"저희는 저희를 소개할 때 '대화하고 협력하는 시민들의 디지털 광장을 만드는 곳'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권오현 대표는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를 이렇게 소개했다. 라이프인 열린 강좌 '주제가 있는 대화'의 20번째 주제는 '다름을 존중하는 대화, 가능할까?'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의 권오현 대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빠띠'는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공간(시민 공간, civic space)에서 협력하여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며,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실현하는 디지털 민주주의 활동가들의

2025.07.06 이진백 기자

시민들의 500개 제안, 후보는 어디까지 응답했나

2025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민사회가 의제별 정책을 꺼내들었다. 돌봄, 성평등, 기후위기, 민주주의, AI 등 한국 사회 곳곳의 불균형과 공백을 이야기하고 있는 정책 제안이 약 500건. 내 손 안의 광장 '빠띠'가 구축한 '시민정책DB'에는 시민 단체와 활동가들이 제안한 정책 제안이 담겼다. 빠띠는 시민제안을 '의제 지형'으로 시각화했다.첫 번째 차트는 500개의 제안을 7가지 의제별로 묶어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 3개로 표기했다. 의제 지도에서는 시민사회가 어떤 분야에 무게를 두고 있는지를 입체적으로 드러난다. △성평등/성

2025.06.02 오동운(사회적협동조합 빠띠 활동가)

"극우 유튜버 수익 창출은 중단해야" 2천명의 시민이 고민한 민주주의 지킬 방법들

12·3 내란 사태 이후 민주주의의 위기가 지속되는 지금, 디지털 시민 광장 빠띠에서 민주주의를 지킬 방법에 대해 2천 명의 시민이 함께 논의했다.디지털 시민 광장 빠띠는 시민들이 다양한 사회 이슈에 관해 대화하고 행동하는 시민 활동 플랫폼이다.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민주주의를 지킬 방법에 대해 2,000명의 시민이 4개의 투표에 참여하고, 8개의 토론글을 나누고, 4개의 팩트체크 활동을 진행했다.'서부지법 폭동, 어떻게 처벌해야 할까요?' 투표에는 1월 20일부터 3월 12일까지 총 33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그 결과 '소요죄

2025.03.13 노윤정 기자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공론장 DEI를 위한 시민 프로젝트 시작

3·8 여성의 날을 맞이해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이하 빠띠)에서 '공론장 DEI 월간이슈' 프로젝트를 시작한다.DEI는 ▲다양성(Diversity) ▲공정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의 약자로, 모든 사람이 성별, 나이, 지위, 종교 등에 관계없이 조직과 사회의 구성으로 인정받고 잠재력을 발휘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를 의미한다.빠띠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특정 집단이 과잉 대표되거나, 소수자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구조와 문화를 개선할 방법을 DEI 관점에서 찾고자 한다. 프로젝트는 3월 한 달

2025.03.05 조은교 기자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협동조합 모델 '플랫폼협동조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 '플랫폼 경제, 협동조합을 만나다'의 저자 사이먼 보킨(Simon Borkin)을 초청, '디지털 플랫폼협동조합과 공동체 주식의 가능성(Financing opportunities to start and grow platform co-operatives - building on the success of community shares model in the UK)'을 주제로 9월 21일(월) 웨비나를 진행했다.데이터와 자본의 독점, 노동환경 악화 등의 문제점을 갖고있는 플랫폼경제의 대안으로 제시되는 디지털 플랫폼

2020.09.23 이진백 기자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BC와 AC. 최근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표준을 의미하는 ’뉴노멀’(New Normal)이라는 표현과 함께 종종 듣게 되는 단어다. 각각 코로나19 이전(Before Corona)과 코로나19 이후(After Corona)를 의미하는 용어다. 시대가 코로나19 발생 전후로 나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코로나19는 인류의 삶과 사회를 크게 바꾸고 있다. 우리의 일상이 크게 달라졌다. 혹자의 표현처럼 ‘대전환의 시대’다.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을 짚고 코로나19 이후의 시대에 대해 다양한 예측을 쏟아내고 있다. 그 수

2020.08.28 노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