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NPO법센터는 지난 11월 7일 서울 종로구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컨퍼런스룸에서 <NPO 재정실무 업그레이드 기부, 세무, 회계 A to Z>를 주제로 '2025년 NPO 운영전문가 과정'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기부금 모집, 세무, 회계 등 비영리조직 운영에 핵심적인 재정 이슈를 체계적으로 다루며 실무자들의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2024년 개정된 기부금품법을 반영해 변화된 제도 환경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법령 소개를 넘어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현장 실무자들의 고민을 짚고, 실무에서 필요한 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총 세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희숙 변호사(재단법인 동천)가 '개정 기부금품법의 내용과 쟁점'을 주제로 주요 개정 사항과 실무상 유의점을 설명했다. 이어 황인형 변호사(재단법인 동천)는 '공익법인 세법상 준수사항' 강의를 통해 증여세 면세단체의 요건과 의무 중 자주 문제되는 사항을 짚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덕산 회계사(한국공익법인협회)가 '공익법인 회계기준과 쟁점'을 주제로 다양한 사례를 다루었다.
교육에는 복지, 아동, 환경, 교육, 장애인, 여성, 사회적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비영리단체 실무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강의 중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고민을 공유하고 법률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바뀐 법령의 현장 적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업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이어서 큰 도움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동천NPO법센터는 2018년부터 'NPO 운영전문가 과정'을 통해 비영리 조직 실무자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해왔다. 이번 교육 수강자에게는 소속 단체와 NPO법률지원단의 우선 매칭 혜택도 주어진다. 동천NPO법센터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비영리 조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공익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