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강원의료복지사협')이 창립 23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11일 오후 3시 원주밝음신협 5층 대강당에서 기획 포럼 '의료와 돌봄의 경계를 허물다' 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지역사회 의료-돌봄 연계의 중요성이 급격히 커지는 상황에서, 현장의 실천사례와 정책적 방향을 한자리에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대상은 돌봄에 관심 있는 의료·복지·돌봄 유관기관 및 실무자, 지역주민으로 강원의료복지사협은 이번 포럼을 통해 원주 지역에서 재택의료 선도모델을 만들어가는 협동조합의 비전을 공유하고, 거동불편자의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재택의료서비스와 장애인 주치의 사업 등 실질적인 연계 전략을 점검한다.
또한 일본 의료생협 사이타마의 활동을 소개해 마을 단위의 돌봄 공동체 구축 경험을 나누고, 한국 지역 현실에 맞춘 협력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1부에서는 유창근 연세송내과 사회사업과장이 '파주 연세송내과의 지역 내 역할과 과제'를, 천혜란 위드커뮨협동조합 이사장이 '의료생협 사이타마의 활동 및 시사점'을 주제 발표한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전문가의 시선으로 보는 의료와 돌봄의 경계' 라는 주제로 △박유경(강원대학교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양승완(가천대학교 작업치료학 교수) △정순희(명륜종합사회복지관 부장) 전문가 3인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강원의료복지사협 이광희 이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마을 기반 돌봄과 의료의 유연한 연계를 촉진하고 정책 제도 개선과 현장 실행의 가교 마련, 재택의료주치의 모델 확산으로 의료와 돌봄의 경계를 허무는 통합 돌봄 생태계 구축을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