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상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2025 경북 사회적경제 추석 특별판매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전은 도청 현장판매, 주문판매, 온라인 브랜드관 운영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총 39개 경북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여 약 8억 1천만 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는 등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9월 30일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열린 현장 특별판매전에는 각 지역의 특산품과 명절 선물용 상품을 선보였다. 참기름, 과일즙, 전통식품, 친환경 생활용품 등 실용적인 제품들이 다채롭게 구성되었고, 일부 품목은 조기 매진되는 등 현장 반응이 뜨거웠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직접 제품을 시식하고 설명을 들으며 믿고 구매할 수 있었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푸드트럭 이용권 제공,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마련되어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이번 특별판매전은 단순한 현장 판매에 그치지 않고,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특별판매전도 함께 진행되었다. 경상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기업별 제품을 소개하는 홍보 책자를 직접 제작해 기관에 배포하고, 주문 접수를 받아 실시간으로 납품을 연계함으로써 공공조달 및 단체 구매 수요를 끌어냈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사회연대경제)기업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부문 내 윤리적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우체국 쇼핑몰을 통한 온라인 특별판매전도 동시 진행되어 전국 소비자들에게 경북 사회연대경제기업의 우수제품을 소개했다. 명절 선물 수요에 맞춘 기획전으로 구성된 이번 온라인 판매는 새로운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했고,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전략적 시도로 호평을 얻었다.
특히 경상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제품 구매 시 20~30% 수준의 할인쿠폰을 지원해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로 인해 기업 매출 증대와 소비자 만족도 향상이라는 선순환 효과를 이끌어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사회연대경제는 함께 사는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중요한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께서 사회연대경제기업 제품을 믿고 구매하실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