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구독자 58만 유튜버 종지부부가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초록우산은 유튜버 종지부부의 기부금 1,000만원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자존감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2박 3일 여행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초록우산의 제주도 내 협력기관 돈보스코자립생활관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자립준비청년 12명이 참여한다.
유튜버 종지부부는 육아와 결혼 생활을 주제로 한 유쾌한 콘텐츠로 잘 알려져 있다. 종지부부는 두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사회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명절을 앞둔 시점에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하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유튜버 종지부부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위해서는 이들을 위한 심리적, 정서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지원이 청년들에게 힘을 주고 위로가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의 삶에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했다.
초록우산은 황영기 회장은 "이번 기부는 덕분에 자립준비청년들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며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초록우산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우리 사회 한 구성원으로 건강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필요한 꾸준히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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