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와 사단법인 다시입다연구소는 오는 9월 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아름다운X수선혁명 랩(Lab)'을 운영한다.

아름다운X수선혁명 랩(Lab)은 간단한 수선 방법을 통해 가지고 있는 옷을 직접 고쳐 입어 오래 입음으로써 의류 폐기물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개성 살린 의생활을 추구하는  '공유수선공간'이다.  

 

ⓒ다시입다연구소
ⓒ다시입다연구소

 

 

"수선은 곧 혁명"… 도심 속 열린 수선 실험실

형형색색의 자투리천, 다양한 수선 도구와 부자재, 재봉틀 등이 비치되어 있어 누구나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수선 공간, '아름다운X수선혁명 랩(Lab)'은, 패스트 패션 소비를 줄이고 이미 가지고 있는 옷을 오래 입는 노력을 통한 의생활 속 기후 위기 극복 실천 공간이자 개인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깨워 유니크한 옷으로 개성 살린 의생활을 실천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아름다운X수선혁명 랩(Lab)'에는 바느질, 재봉틀 등의 '나만의 수선실' 공간 및 수선 예술 작품 미니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매주 다양한 수선혁명워크숍과 요일별 테마수선, '아름다운가게' 기부 캠페인, 지속가능한 의생활 북토크 등 각종 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다시입다연구소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시입다연구소는 "옷을 고쳐 입는 일은 단순한 절약이 아닌, 나의 취향을 표현하고 지구를 지키는 실천 행동"이라며, "이번 '아름다운X수선혁명 랩(Lab)'을 통해 수선의 즐거움과 가능성을 더 많은 시민이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시입다연구소
ⓒ다시입다연구소

 

대한민국은 2022년 기준 전 세계 헌 옷 수출국 4위 국가이며, 매년 10만 톤 이상의 생활 의류 폐기물이 발생한다. 다시입다연구소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이미 만들어진 옷을 수명이 다할 때까지 오래 입고 끝까지 책임지는  캠페인을 통해 기후위기시대에 환경 실천을 생활화하는 문화 사회로 나아가길 기대한다.

'아름다운X수선혁명 랩(Lab)'은 '아름다운가게'의 환경기획 나눔사업 '아름다운X수선혁명, 오래 입는 즐거움' 캠페인 사업 중 하나로, 다시입다연구소와의 공동 기획 아래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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