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연대경제(SSE KOREA, 구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이재명 정부의 출범을 축하하며 새 정부에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4일 발표했다.
한국사회연대경제는 이재명 정부가 대선 시기에 밝힌 바와 같이 한국사회가 처한 사회문제 해결에 이윤보다 사람을 우선하고, 경쟁보다 연대와 협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국정을 운영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문제를 사업적 방식으로 해결하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생협, 소셜벤처 등 사회연대경제조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국정과제 채택 및 사회연대경제 비서관직 부활 ▲사회연대경제기본법 2025년 내 제정 ▲지역 기반 사회연대경제조직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 등의 과제를 적극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다음은 입장문의 전문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에 대한 한국사회연대경제 입장]
이재명 정부의 출범을 축하하며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
이재명 대통령과 새 정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대한민국이 더욱 정의롭고 포용적인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국민은 내란종식과 함께 불평등과 양극화, 기후위기와 돌봄위기, 지역 소멸 등 한국사회가 처한 복합 위기를 해소하고, 한국 사회가 지속가능한 공동체로의 전환을 요구하였다고 본다.
이에 우리는 이재명 정부가 대선 시기에 거듭 밝히 바와 같이 한국사회가 처한 사회문제 해결에 이윤보다 사람을 우선하고, 경쟁보다 연대와 협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국정을 운영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사회문제를 사업적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이 함께 운영하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생협, 신협, 농협, 소셜벤쳐와 같은 사회연대경제조직들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주기를 요청한다.
우리는 이재명 정부가 이번 대선을 통해 공약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과 재정으로 뒷받침되길 기대하며, 다시 한번 새로운 정부에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의 과제를 적극 추진 해 줄 것을 요청한다.
1.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국정 과제 채택, 사회연대경제 비서관직 부활
2.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2025년 연내 제정
3. 지역 기반의 사회연대경제조직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
우리는 이재명 정부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경제, 공동체 회복의 전환이 시작되는 기초가 되기를 바라며 이 여정에 시민사회와 사회연대경제 주체들도 동반자가 되어 함께 나아갈 것임을 약속한다.
2025년 6월 4일
한국사회연대경제 (구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라이프인은 사회연대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사회적경제'에서 '사회연대경제'로의 용어 변경을 제안한다. 다만, 원활한 내용 전달을 위해 사회연대경제 용어가 정착되기 전까지 사회적경제와 사회연대경제를 병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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