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스페이스 작당이 (주)미닝에코와 함께 '청년들의 작당' 3기 참가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청년들의 작당(이하 작당)'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고 행동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내달 10일부터 4회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대화, 어떻게 시작할까? ▲대화를 잘 이어가려면? ▲대화 갈등, 어떻게 탈출해? ▲좋은 대화로 끝나려면? 등 '대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참여자는 다양한 형태의 대화 실험을 통해 건강한 갈등이 가능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함께 '대화 매뉴얼'을 만들 예정이다. 노동, AI, 정치, 경제 등 평상시 이야기하기 어려운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다수와 소수, 대화 빌런과의 만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이 진행될 계획이다.
작당 3기 기획은 △김계현 스페이스작당 활동가 △김치라 시민단체 민생연대 변호사 △김지우 케이팝맵 AI 엔지니어 △노영준 쿠피협동조합 연구원 △신동욱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법규부장 △오동운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활동가 △오상지 고양컨벤션뷰로 대리 △이서연 스페이스작당 돌봄과연결이사 △최재빈 기후솔루션 정책활동가 △홍서희 중앙대 재학생이 맡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 문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6만 원이며, 대학생 및 지방 거주자의 경우 3만 원이다. 참가 신청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홍보물 내 큐알(QR)코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작당 3기 총괄 기획을 맡은 이서연 스페이스작당 돌봄과연결이사는 "사회적 갈등이 늘어나면서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과 대화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한 대화는 지속되어야 한다"며 "작당에서 공통점에 더 집중하며, 함께 대화 규칙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갈등과 혐오를 완화하고 양극화된 사회를 해결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청년들의 협동과 참여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스페이스 작당은 작은 질문으로 세상을 바꾸는 '청년들의 작당', 우리가 살고 싶은 나라를 직접 그려보는 '스페이스 뉴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