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해양쓰레기 문제를 알리고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SUPP(Seohaean Up-cycling Present Project) 브랜드 전시회 '서해의 새순환'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한 스튜디오-D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의 소주제는 ▲바다에서 수집하는 새로운 미래 ▲쓰레기 수집의 가치, 업싸이클의 즐거움 ▲사람들과의 연결로 만드는 진정한 가치 등이다. SUPP 프로젝트의 활동 홍보 및 브랜드 인식 확산에 목적이 있다.
SUPP 프로젝트는 서해안에 버려지는 쓰레기를 수집해 새로운 가치로 재생산하는 '해양쓰레기 새활용 프로젝트'로, 한국중부발전(주)의 후원과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의 주관으로 작년부터 올해까지 시행되고 있는 지역문제 해결 사업이다.
SUPP 프로젝트는 해양쓰레기 수거와 세척, 상품화,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초중고의 환경교육을 위한 교구를 개발함으로써 해양보호의 중요성과 지역자원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SUPP 프로젝트엔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활용하여 자원순환, 새활용, 환경교육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클럽키퍼스 ▲폐유리를 활용한 장신구를 제작하는 ㈜오르비스 ▲다양한 주체 간 지속적 연결을 돕는 커뮤니티 디자인 회사 ㈜다이얼 등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박찬무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해안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이 다수의 시민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SUPP 브랜드의 사회적가치와 수행주체인 사회적기업들에게 많이 관심 가져달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