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드임팩트 라운드 1에 선정된 최종 30개 팀. ⓒ브라이언임팩트
▲ 사이드임팩트 라운드 1에 선정된 최종 30개 팀. ⓒ브라이언임팩트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사이드임팩트' 라운드 1에 최종 선정된 30개 프로젝트팀을 발표했다. 선정된 30개 프로젝트에는 총상금 약 2억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이드임팩트는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발굴·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사이드임팩트 커뮤니티'의 동료 평가(peer review)와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 팀이 결정되는 커뮤니티 기반 임팩트 챌린지다.

앞서 사이드임팩트 라운드 1은 보다 다양한 프로젝트와 함께할 수 있도록 스파크 트랙을 신설했다. 프로젝트 진행 단계에 따라 서비스 또는 제품을 정식 출시해 활발히 운영하는 팀은 '임팩트 트랙', 정식 출시를 하지 않았지만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MVP 혹은 프로토타입을 구현한 팀은 '스파크 트랙'에 지원 자격이 주어졌다. 임팩트 트랙 선정 팀에는 각 1200만 원을, 스파크 트랙 선정 팀에는 각 500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팀 가운데에는 세 명의 고등학생이 이끄는 '팀 피아니스트'가 눈길을 끈다. 이들은 여가생활에 활발히 참여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을 위해 진동 모터 기반의 피아노 학습 장갑 '루바토(Rubato)'를 개발했다. 루바토는 오픈 cv를 활용해 손가락과 건반은 인식·매칭한다. 전달된 진동 피드백으로 시각 장애인이 피아노 연주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편, 브라이언 임팩트는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 되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팀에게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사이드임팩트 베타라운드에 이어 올해 임팩트 트랙에도 선정된 계단뿌셔클럽'이 그 예다. 계단뿌셔클럽은 이동 약자에게 필요한 계단 접근성 정보를 제공하는 '계단정복지도'를 운영하는 비영리스타트업이다.

브라이언임팩트 유승원 프로젝트 디렉터는 "올해 사이드임팩트 라운드 1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새로운 도전을 만나게 돼 뜻깊었고, 작년보다 더 많은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 여정에 참여하는 모든 프로젝트에 도움 되는 즐거운 임팩트 챌린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이드임팩트 라운드 1에 선정된 프로젝트팀은 다음과 같다.

▲임팩트 트랙

△유기동물 보호소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포인핸드' △저체중 출생 위험 감소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열달후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쇼핑앱 '픽포미' △이동약자 접근성 정보 탐색 플랫폼을 제공하는 ‘계단뿌셔클럽’ △뉴스에는 나오지 않지만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정치인의 소식을 전하는 '뉴웨이즈' △사라져가는 길거리음식 가게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지도 앱 '가슴속3천원' △폐식용유 스마트수거함 '써스테인어스' △직장 내 소통 문제를 해결하는 소통 활성화 툴 '아기고래' △예비 대학원생을 위한 연구실 입시 정보 제공 플랫폼 '대학원김선배' △청년을 위한 정책 정보 제공 플랫폼 '열고 닫기'

▲스파크 트랙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수식 점자 변환 서비스 'Braille Camp' △농인 부모와 코다(농인의 비장애 자녀) 간 교감 지원 앱 'COM-US' △지체장애인의 욕창 예방 방석 '프레셔' △외국인 노동자의 여정을 지원하는 'HelloWorld' △고령자들의 키오스크 이용을 돕는 '눈높이 키오스크' △OCR 기반 점자 이미지 번역기 서비스 'Text To Dot(TTD)' △해양 정화 크루 모집에 특화된 앱서비스 '오션키퍼'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정보 교류 커뮤니티 앱 'LOOP(LinkOfOurPath)' △시각장애인을 위한 진동 모터 기반 피아노 학습 장갑 '루바토' △XR과 AI 기술을 활용한 재난 안전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레스큐(ResQ)' △중장년 맞춤 교육 및 구인·구직 서비스 '사오육' △배리어프리 캠퍼스 안전 지도 서비스 '맵다(Map-da)'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우리 동네 학원 셔틀 지도 '아이셔틀' △영유아 자녀의 부모를 위한 백신 조회 및 추천 서비스 '백곰' △뇌병변 장애 아동에게 비대면 AAC 언어 치료를 제공하는 솔루션 'Say Better' △여성 밤길 안심 서비스 '랜턴' △논술 사교육의 고비용, 수도권 집중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논술메이트' △뇌졸중을 빠르게 자기 진단 하기 위한 앱 '노졸중' △길거리 괴롭힘 범죄 예방을 위한 'K-다크맵 투어' △ADHD 환자를 위한 일정 관리 모바일 앱 'Tri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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