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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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일, '제6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그래! 여섯 번째!'가 대한민국 국회의원회관 곳곳에서 열렸다. 지난 7월 인천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박람회가 이유도 모른 채 돌연 취소되며 혼란을 야기했지만, 이를 되살리기 위한 사회연대경제(사회적경제) 주체들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다.

앞서 이번 박람회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사회연대경제기본법안을 대표 발의해 더욱 뜻깊다. 용 의원은 "국제적 흐름에 발맞추고 사회적경제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 법안 명칭을 '사회적경제기본법안'에서 '사회연대경제기본법안'으로 변경한 것"이라며 사회연대경제 확장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발의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성환·민형배·복기왕·염태영·윤호중·이광희·이수진·황명선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조국 의원, 진보당 윤종오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 등이 함께했다.)

기념식에는 박람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다수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어려운 시기를 지나가는 사회연대경제에 힘을 보태며 기념식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기념식 참석자들은 사회연대경제 현장 종사자로부터 취합한 제안을 담은 '2024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결의문'을 낭독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발전 목표를 위해 참여, 연대, 협동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을 위한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의 조속한 제정과 정책·예산의 정상화에 관한 청원'은 내달 11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라이프인은 사회연대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사회적경제'에서 '사회연대경제'로의 용어 변경을 제안한다. 다만, 원활한 내용 전달을 위해 사회연대경제 용어가 정착되기 전까지 사회적경제와 사회연대경제를 병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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