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우수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해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전'을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애인활동지원 사업은 일상·사회생활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에게 신체·가사·사회활동에 대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자립을 돕고 그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사업이다. 활동지원서비스는 연간 13만 명 이상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우수사례 공모전은 장애인 활동지원 이용자 및 그 보호자, 활동지원기관 전담인력 등 장애인을 돌봄과 관련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제목은 '소문내세요! 당신의 기분 좋은 변화!'다. 활동지원서비스를 통해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를 주변에 전파하자는 취지다.
▲장애인활동지원 제도를 이용하며 느낀 자립‧사회생활 등 삶의 변화 ▲장애인 이용자와 활동지원사 간 모범적인 관계 ▲가족의 돌봄부담 경감 등에 대한 경험을 산문 또는 음성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기록 및 공유한다.
참여는 공모전 누리집에 접속해 문자 또는 음성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1월 말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자 30명에겐 시상식을 통해 상금 또는 기념 선물을 수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두순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이 활동지원서비스를 통해 느꼈던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공유하며 힘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장애인의 삶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