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고립·은둔청년 가족을 위한 '단절과 고립을 넘어 다시 연결되는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이하 회복 프로그램)'이 경기도 과천시, 군포시, 안양시, 의왕시 총 4개 도시에서 열린다.
회복 프로그램은 고립·은둔청년 가족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점수 상담부터 심리검사, 1:1 상담, 집단교육까지 통합 지원한다.
회복 프로그램의 주관기관인 지식순환 사회적협동조합은 24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10개 가족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식순환 사회적협동조합은 2022년부터 고립·은둔청년들의 사회적 관계 구축을 돕기 위해 커뮤니티 '존재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의 고립·은둔청년은 약 17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회복 프로그램은 민간이 도내 고립은둔청년 가족을 집중 지원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유정 지식순환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서경대학교 인성교양대학 교수)은 "고립·은둔청년은 가족으로부터 이해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가족 교육이 필수"라며 "이 프로그램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립 청년 가족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복 프로그램 신청은 포스터 내 QR 코드나 신청링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문의는 지식순환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지식순환 사회적협동조합은 고립은둔청년들을 위한 지원활동가 육성으로 '고립청년 동료 조력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의제발굴, 캠페인 등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이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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