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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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유한) 태평양과 재단법인 동천은 초창기 사회연대경제조직(사회적경제조직)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제4회 사회적경제조직 엑셀러레이팅' 지원 대상기업 4곳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사회적경제조직 엑셀러레이팅'은 사회연대경제조직 설립을 준비 중이거나 설립·인증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단체 중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발굴하여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공익활동위원회와 재단법인 동천 변호사들이 1년간 무료로 공익법률자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연대경제조직 운영 및 사업 전 분야에 대해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어 정관, 노무, 저작권, 개인정보, 기부금품 관련 자문이나 투자계약, 서비스용역계약 등과 관련한 자문을 받을 수 있고 공익성 여부에 따라 소송 지원도 가능하다.

이번 지원 대상기업은 사업의 사회적 가치와 법률 지원 필요성이 높은 곳을 평가하여 총 4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4개 단체는 ▲장애인 예술가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비장애인 통합을 도모하는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 사회적협동조합' ▲친환경 양말 개발을 통해 탄소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패션을 구현하는 지역기반 예비사회적기업 '태환강직' ▲배달용 일회용품 절감을 위해 다회용품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비사회적기업 '주식회사 푸들' ▲운동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로 장애 및 만성기저질환자를 위한 특수 재활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소셜벤처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 등이다.

무료법률지원에 앞서 태평양 공익활동위원회와 동천 변호사 20여 명은 선정 단체 관계자와 사전 미팅을 진행하고 지원 단체들이 마주하고 있는 법률 이슈 쟁점과 자문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태평양과 동천은 앞으로 1년간 선정 단체의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운영상 법률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단체당 약 3,000만 원 상당(연 60여 시간) 공익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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