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사회적경제조직과 중소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2023 ESG FESTA'를 5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했으며 6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행사에는 관내 ESG 관련 기관, 사회적경제기업, 중소기업, ESG에 관심 있는 도민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2006년 국제연합(UN)이 책임투자원칙을 발표한 이후 세계 많은 금융기관들이 ESG 경영을 잘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며 투자원칙을 세우고 있다. 유럽연합(EU)에서는 수출 기업의 인권, 환경 등에 관한 각종 의무를 정했고, 이를 실천하는 기업끼리 무역 및 협력 관계를 맺어나가고 있다. ESG 경영 실천 여부가 이제는 기업 생존의 관건이 됐다"며, "ESG FESTA를 통해 각 기업들이 서로 ESG 경영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ESG는 경제, 경영, 환경, 노동, 인권, 거버넌스, 법률, 회계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중요한 의제다. 우리나라는 수출의존도가 높고, 경기도는 국내 산업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ESG를 중요하게 볼 수밖에 없다. 오늘 진행되는 ESG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과 사례 발표를 통해 국내 ESG 유관기관과 협력업체의 협력 체계와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고, ESG 지원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경기도 의회가 지원하겠다"며 축사했다.
이후 경기도 수출 중소기업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경기도를 중심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기지원단 ▲신용보증기금 ▲농협은행 등이 △중소기업 ESG 기본계획 및 사업별 세부 시행 계획 수립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 운영 우수기업 발굴 및 육성, 혜택 제공 등을 약속했다.
축하공연으로 발달장애인들이 단원으로 활동하는 '드림위드 앙상블'의 연주가 이어졌다.
행사장 로비에는 사회적경제기업 및 중소기업의 홍보 부스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컨설팅 부스가 운영됐다. 로비에 전시된 '김강은 작가(클린하이커스 대표)'의 폐품활용예술(정크아트) 작품은 행사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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