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상생연대기금이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를 개소했다.
▲ 공공상생연대기금이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를 개소했다.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이하 재단)이 학대피해 장애아동을 위해 조성 지원한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가 개소했다.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는 학대 피해를 입은 장애아동(만 18세 미만)을 긴급보호하는 비공개 시설로, 기존 학대 피해 장애인 쉼터와는 달리 장애아동 전용으로 사용된다. 이번 쉼터는 남아전용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로, 108.13㎡ 규모이며 거실, 상담실, 유희실, 침실, 주방 등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곳은 입소한 장애아동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출입문 단차를 제거하였고, 화장실 손잡이, 양변기 등받이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재단은 지난해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와 '학대피해아동 쉼터 공간 최적화 사업' 업무협약을 맺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학대피해아동 쉼터 공간 최적화 사업'은 학대 피해 아동 쉼터가 학대신고 건수 대비 부족하며, 공간을 확보하더라도 아동 보호에 적합한 공간으로 조성할 필요성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재단은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 공간 최적화를 위해 쉼터 안전진단, 쉼터 내 장애인 편의시설, 창문 안전망, 가전·가구, 유희실 설치 등을 지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매입임대주택 2호(강북구)를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로 공급했다.

이병훈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에 조성된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가 잘 운영되어 학대 피해 장애아동이 정서적 안정을 되찾기 바라며, 학대 피해 장애아동을 위한 지원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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