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적 정책을 넘어, 지방정부가 증명한 회복력의 성과

위기를 돌파하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각 지방정부는 실험적 정책을 통해 회복력의 해답을 찾아냈고, 이제 그 성과를 시민과 함께 증명하고 있다."이제 도시는 위기를 얼마나 잘 극복하느냐로 평가받는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인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렇게 운을 뗐다. 인구나 경제 규모보다 '회복력'이 도시의 성장을 가늠하는 새로운 척도라는 것이다. 김 시장은 "도시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고 있다. 이번 자리를 계기로 더 많은 도시가 새로운 가치를 추구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10월 2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진

2025.10.23 정화령 기자

기로에 선 도시의 생존, 지방정부가 지역에서 답을 찾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와 방송사 JTBC가 공동으로 제작한 정책 다큐멘터리 시리즈 '도시의 물음, 세계가 답하다'의 1부 '공동체의 생존'이 오는 27일 오전 10시 50분에 첫 선을 보인다.협의회는 다중위기 시대에 지역의 생존을 위해서는 새로운 도시발전 모델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라는 점을 절감하고, 그동안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답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그 일환으로,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지역쇠퇴와 소멸을 주목해 온 JTBC와 함께 지방정부들이 당면한 현실을 해결

2024.04.26 이진백 기자

기업이 떠나간 도시, 우리는 클리블랜드 모델에서 어떤 희망을 찾을까?

지난 5월, 전라북도 군산시는 5년간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마치고 고용지표가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발표했다. 군산시가 발표한 '고용위기지역 최종 운영성과 및 평가'에 따르면 취업자는 2018년 대비 6.5% 증가했으며 특히 상용 근로자는 증가, 임시‧일용근로자 수가 감소했다. 또한 청년고용률은 2015년도 이후 최대치인 33.1%를 달성해 전반적인 고용지표가 고용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GM(제너럴모터스) 군산공장 철수 후 2018년 4월 고용위기지역으로 최초 지정됐다. 이

2023.08.30 정화령 기자

[사회적경제기업, 그 생생한 현장을 가다] 치맥, 피맥을 넘어 건맥으로 승부하는 협동조합

2023년은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11년을 맞는 해로 협동조합 법제화를 비롯하여 각 사회적경제 조직의 제도화를 점검할 시점이다. 지난해 정권이 바뀌면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정책이 크게 축소되는 기조 속에 침체국면에 처할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구시 동구 안심마을 ▲전남 영광군 여민동락 ▲전남 목포 건맥1897협동조합 ▲경남 창원시 내서푸른주민회 ▲충북 옥천고래실 등 사회적경제 분야 조직들의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타 사회적경제기업이 참고할 수 있게 모범적인 현장 기업들을 어떻게 활동하고 운영하는지

2023.03.08 정원각 객원기자

[사회적금융의 상상⑥] 프레스턴시의 회생과 선순환 금융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은 집중하고 있는 6대 중점 분야 (▲도시재생, ▲기술, ▲에너지·환경, ▲문화·예술, ▲양극화, ▲인구)의 최신 해외 사례를 정리해 올 연말 'SVS 인사이트' 시리즈의 하나로 발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상상력을 지닌 많은 조직과 만나기를 희망하며 최신 사례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 사회적금융 모델을 라이프인에 소개한다. 국내 최초의 사회적금융 도매기금인 재단법인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은 사회적경제의 발전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필요한 금융기반과 생태계를 조성하고

2020.12.11 정종덕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매니저)

좀비 경제 살리는 백신은 바로 '로컬 민주주의'

경상남도가 “코로나19, 로컬 민주주의”를 주제로 제2회 경남 사회혁신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일 기조세션을 시작으로 21일까지 민주적 지역경제, 지역과 청년, 디지털 민주주의, 시민교육, 공간 민주주의, 마을민주주의를 다루는 6개의 세션과 부마와 광주의 현재적 과제를 다루는 특별세션, 그리고 6개의 온라인 특별강연으로 구성되며, 유튜브로 생중계됐다.경남도는 혁신을 위한 공론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난 1월 산업위기 지역의 지속가능한 전환전략을 주제로 제1회 경남 사회혁신 국제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이번 제 2회 국제포럼

2020.10.22 송소연 기자

경남 사회혁신 연속토론회 첫 주제는 '공공조달 혁신방안' 논의

경상남도가 8일 오후 2시 도청 도민쉼터에서 '사회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공조달 혁신방안'을 주제로 경남 사회혁신 연속토론회 '경남을 디자인하다' 제1차 토론회를 개최했다.'경남을 디자인하다' 사회혁신 토론회는 경남 사회혁신에 필요한 주요 의제를 민간과 행정이 함께 고민하며 경남을 새롭게 디자인하자는 취지로 8월부터 12월까지 총 5차례 걸쳐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이날 토론회는 부산 다른경제협동조합 전중근 이사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오영오 미래혁신실장이 발제하

2019.08.09 송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