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의 반대말은 '커뮤니티'"…기회·안전망·주체성 있는 마을을 만들려면

"일하고 즐기는 커뮤니티 시티 성수"('제8회 2024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 주제)올해로 8회를 맞은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EXPO)'가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동구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 행사는 11일 오후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개최됐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날 개회식에 참석해 "성수동은 단순히 일하는 공간에서 일하고 살고 즐기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며 "성수동이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로 선정되는 등(지난달 영국 유명 잡지인 '타임아웃'은

2024.10.12 노윤정 기자

[생활인] "스마트폰으로 3㎞ 내 위험물 시각장애인에게 알려줘"

서울 시내 곳곳에는 버스 노선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정류장이 있다.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을 위한 시스템이다. 하지만 여러 대가 한꺼번에 도착하면 시각장애인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승차하려는 버스를 찾기 힘들다. '이동권'은 누가 언제나 원하는 곳에 자유롭게 갈 수 있는 권리다. 그래서 누구나 소외당하지 않고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 장애인에게 이동권은 '보장된 권리'가 아닌 스스로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꼭 해결돼야만 하는 문제이다. 그동안 시각장애인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됐

2022.03.17 송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