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의 '돈'도 '탄소중립'을 향해 흘러야 한다

국제 사회는 2015년 제21차 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에서 파리협정을 채택한 이후, 지구 평균 온도 상승 억제 목표치를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하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45%로 줄이고, 2050년까지 세계 탄소 순배출량이 '0'이 되는 탄소 중립(Net-zero, 넷제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경제 시스템을 전환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거나 저탄소기술을 개발하는 데 모두 큰 자금이 필요하

2023.04.28 노윤정 기자

[연말기획] 다사다난했던 2022년, 소셜섹터 결정적 순간 돌아보기(上)

바야흐로 연말이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면 어떤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가? 대다수의 경우 지난 2년간 이 질문에 '코로나19'라고 답했겠지만 올해는 조금 더 다양한 답변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올해 우리 사회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진 않았으나 방역 조치는 대부분 해제됐다. 이에 3년 만에 대학가 축제, 여름 록페스티벌과 같은 행사가 열리는 등 감염병 위험으로 한동안 영위하지 못했던 일상을 조금씩 회복했다. 또한, 대통령 선거(대선)와 지방선거라는 중요한 선거가 두 차례 치러졌고, 중앙정부와 많은 지

2022.12.10 노윤정 기자

"기업 생존 위한 필수사항"…중소·중견기업의 탄소 중립 전환,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미국의 청정경쟁법안(CCA) 등의 규제적 이슈, 공급망 이슈, 재무적 이슈 등의 이유로제3회 민간주도탄소감축포럼(이하 탄소감축포럼)이 12일 경기도 안산시 스퀘어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산업단지에 소재한 제조기업의 글로벌 공급망을 살펴보고 탄소 감축 방안을 도출 및 적용함으로써 기업이 탄소중립과 이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그런 만큼 지원기관과 학계, 연구소는 물론 지자체와 여러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윤종수 탄소감축포럼 공동대표는 환영

2022.10.14 노윤정 기자

[찰칵, 포토뉴스] '개점 휴업' 중인 국회, 그래도 계속된 사회혁신 논의들

21대 국회 전반기 임기가 지난 5월 29일 종료됐다. 그리고 다음 날인 30일부터 21대 국회 후반기 임기가 시작됐다. 그러나 원 구성 문제로 여야가 대립하며 한 달이 넘도록 국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최근의 논의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겨주는 대신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은 거부했고, 더불어민주당은 7월 1일 단독으로 임시국회를 열겠다고 밝혔다가 여당과의 추가 협상을 위해 임시국회 본회의 소집을 4일로 연기했다.이처럼 국회는 '개점 휴업' 상태이지만 사회혁신과 사회적경제

2022.06.30 노윤정 기자

기후위기 극복 위한 민간 동참 역설 "탄소감축활동 포상체계 만들 것"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민간의 자발적인 동참이 따라야 한다. 이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탄소 감축 활동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위원회가 출범했다.14일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제1회 민간주도탄소감축포럼 및 SDX탄소감축위원회 출범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SDX재단·김학용 국회의원 주최, 탄소감축위원회 주관으로 이루어졌다.이날 1부 행사로 진행된 SDX탄소감축위원회 출범식은 국회의원(엄태영, 양기대 의원 등)·정원오 성동구청장(이자 성동구청장 당선자) 및 정문헌 종로구청장 당선자 등 지자체장(및 당선자)

2022.06.16 노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