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4명, 멸균팩 재활용 '어려움'='불가'로 오인

멸균팩의 재활용률은 2%다(2023년 기준). 두유, 주스, 장기보관 우유 등 다양한 음료가 멸균팩에 담겨 유통되고 있지만, 실제 재활용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멸균팩은 알루미늄과 종이가 여러 겹 붙어 있는 구조로 인해 일반 우유팩과는 달리 별도의 분리선별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의 분리배출 체계는 이러한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선별장에서 멸균팩이 종이류로 혼합 배출되거나 종량제 봉투에 섞여 그대로 소각되는 실정이다. 서울환경연합은 이러한 문제를 확인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두잇서베이에 의뢰, 지

2025.10.03 이진백 기자

"2027년 멸균팩 분리배출 제도화할 것" 환경부 첫 공식 입장

국내 멸균팩 재활용률이 2%에 불과한 가운데, 그동안 소비자 단체를 포함한 시민사회에서 요구해온 '멸균팩 분리배출 제도화'가 가시화됐다. 국회와 정부, 시민사회,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제도적 장벽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자원순환 체계 전환의 전기를 마련했다.15일 오전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는 숲과나눔과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이 공동 주최한 '멸균팩 자원순환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본 행사에 앞서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멸균팩은 위생성과 안전성을 갖춘 대체 포장재임에도 불구하고 재활용률은 2

2025.09.15 정화령 기자

테트라팩 코리아, 제13회 '난빛축제' 성료…시민과 함께한 자원순환 실천의 장

글로벌 식품 전처리 및 포장 기술 선도 기업 테트라팩 코리아가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13회 '2025 난빛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3주년을 맞은 난빛축제는 도시재생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난빛도시를 배경으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대표적인 환경문화 행사다. 테트라팩,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SCCK), 사단법인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KACRA) 등 다양한 기관이 함께한 이번 축제는 '이제 우주로! Towards Space!'라는

2025.05.26 이진백 기자

'사이클링 포 리사이클링' 성료...인천에서 부산까지 600km 종주 테트라팩 코리아 지속가능성 철학 보여줘

글로벌 식품 전처리 및 포장 기술 선도 기업 테트라팩 코리아가 자전거 국토 종주와 나눔을 결합한 '사이클링 포 리사이클링(Cycling for Recycling)'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사이클링 포 리사이클링은 인천 아라한강갑문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총 600km를 자전거로 종주하며, 테트라팩 코리아의 지속가능성 철학을 실천으로 보여주고 재활용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행사에는 닐스 호우가드(Niels Hougaard) 테트라팩 코리아 사장을 포함해 평소 사이클링을 즐기는 임직원들이

2025.04.30 이진백 기자

숲과나눔, 테트라팩과 종이팩 자원순환 위해 '협력'

(재)숲과나눔은 테트라팩과 함께 5월부터 종이팩 자원순환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종이팩의 회수체계를 개선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해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다.종이팩(일반팩, 멸균팩)은 재활용 가능한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2024년 기준 재활용률은 13%에 머물고 있다. 이는 다른 재활용 품목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특히 멸균팩 재활용률은 세계 최저 수준인 약 2%에 불과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현재 가정에서 배출된 종이팩은 별도 수거함이 없어 종량제 봉투나 폐지에 섞여 버려지는 경우가

2025.04.17 이진백 기자

자원순환체계 본격 가동...종이팩 재활용률 반전의 시작!

한국의 종이팩 재활용률은 13%로 바닥을 치고 있는 반면 유럽의 종이팩 재활용률은 65~80% 정도, 특히 벨기에의 경우 99%에 달한다. 아시아권인 대만은 약 70%이다. 그들은 종이팩을 재활용해 화장지는 물론이고 달걀판이나 쇼핑백, 의자, 건축자재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재활용률 비율이 높은 그 비결은 뭘까?...대만은 4 in 1 시스템 도입, 즉 정부와 지자체와 기업과 재활용업체 4개 주체가 하나처럼 움직인다. 즉 정책, 시민의식, 시장, 기업의 책무를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조율하면서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것이다.우

2025.02.12 이진백 기자

종이팩 자원순환 위한 정책 제안, 구체적 '제도'로 만들자

지난 2022년 정부는 '종이팩' 분리배출 표시를 일반팩과 멸균팩(알루미늄박이 포함된 종이팩)으로 변경하고 두 품목을 따로 배출하도록 했다. 지난해 환경부 지침에 따라 멸균팩에 '재활용 어려움' 표시가 붙기 시작했다.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종이팩은 분리수거 품목 중 '골판지 외 종이류'에 포함된다. 종이팩은 종이류에 포함된다는 것일까. 멸균팩은 재활용이 안 된다는 의미일까. 종이팩을 어떻게 분리배출해야 하는지 시민들은 헷갈린다. 종이팩 재활용률이 유독 낮은(2022년 기준 13.7%, 한국순환자원유통

2024.09.27 노윤정 기자

테트라팩 코리아·이마트 에브리데이·매일유업·오이스터에이블, 멸균팩 선순환 위해 손잡는다

이마트 에브리데이 서보현 본부장, 매일유업 천상민 사업부장, 테트라팩 코리아 오재항 부사장, 오이스터에이블 배태관 대표 글로벌 식품 전처리 및 포장 기업 테트라팩 코리아가 이마트 에브리데이, 매일유업, 오이스터에이블과 함께 멸균팩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멸균팩 IoT 회수기 설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4사는 각 사의 인프라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멸균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 이마트 에브리데이 매장 20곳에 멸균팩 IoT 회수기를 설치하고 운영한다. 멸균팩 IoT 회수기 오픈을 기념해 지난 7일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이마트 에

2024.08.08 정화령 기자

"재활용률 14%"…종이팩 자원순환 활성화 위해 '정책'이 필요하다

종이팩 재활용률 14%(2022년 기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발표), 이 수치를 높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재)숲과나눔과 사랑의열매가 함께 진행하는 '초록열매' 프로젝트는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종이팩 자원순환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도담마을사회적협동조합(이하 도담마을), 마을언덕사회적협동조합(이하 마을언덕), 유어스텝, 소비자기후행동,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사회적협동조합(이하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등 6개 파트너 단체와 '초록열매

2024.06.25 노윤정 기자

멸균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협업의 길 열린다

글로벌 멸균팩 생산 기업 테트라팩 코리아가 골판지 전문기업 아진P&P와 창강제지기술연구소와 함께 멸균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는 멸균팩의 지속가능한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체결한 3개 기업과 기관은 앞으로 ▲골판지 제조 시 사용되는 멸균팩 량 증대 ▲멸균팩 폴리알(Poly-Al) 재활용 솔루션 구축 ▲멸균팩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이해관계자 협력 ▲고품질 지종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테트라팩은 멸균팩 재활용에 필수적인 안정적 공급을 위해 환경부

2024.06.24 정화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