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의 원석을 빛내는 사람들, 제주 '일로와'

제주 애월읍 소길리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소길별하'. 널찍한 마당과 함께 옛 주택을 감각적으로 수리한 공간이 보는 이에게 여유와 가능성의 분위기를 전한다. 사회적기업 '일로와'가 운영하는 이곳은, 지역의 브랜드를 모으고 청년의 가능성을 길러내는 무대다. '로컬 프로듀서'를 자처하는 이금재 대표는 "청년은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여야 한다"고 말한다. 일로와의 출발은 단순했다. 대학 시절, 제주 청년들이 일할 만한 회사를 찾기 어렵다는 현실을 체감한 그는 '좋은 기업을 제주에 많이 만들자'는 목표로 창업에 나섰다.

2025.11.05 정화령 기자

로컬 청년창업 무엇이 필요한가?

멘토리, 임팩트얼라이언스, 희망제작소가 공동 기획한 '로컬 혁신가들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숙론장 : 2024 로컬 땡땡 생태계 포럼'이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탑리길69 청춘어람과 의성읍 일대에서 개최됐다. 포럼 첫째 날에는 '로컬의 혁신가와 공공의 짝꿍이 만드는 혁신 생태계', 둘째 날에는 '로컬의 혁신가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 생태계', 셋째 날에는 '로컬에 필요한 새로운 방식의 창업 생태계'라는 주제로 로컬 생태계 전문가와 실무자를 연사로 초대했다.

2024.10.21 이진백 기자

"군산으로 모여라!"…언더독스, SK E&S와 '로컬라이즈 군산 페스티벌' 개최

창업교육 전문기업 언더독스가 군산 원도심에서 '로컬라이즈 군산 페스티벌'을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로컬라이즈 군산 페스티벌은 SK E&S와 함께 진행한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의 후속사업으로 올해 4회차를 맞았다. '로컬라이즈 군산'은 로컬 창업가의 아이디어로 군산의 지역활성화를 추진한 프로젝트며 2019년부터 3년간 진행됐다. 로컬라이즈 군산을 진행한 이후 언더독스는 군산에서 로컬라이즈 군산 출신 창업가들과 함께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로컬라이즈 군산 페스티벌은 '군산으로 모여라-Local:Ris

2022.10.21 노윤정 기자

[맥주, 지역을 담다] '인천맥주', 우리 지역 어르신이 광고 모델이 된다면

기업의 브랜드는 곧 기업의 경쟁력이다. 그리고 지역 브랜드, 로컬 브랜드는 지역의 경쟁력이 된다. 그 중 맥주에 지역성을 담은 지역맥주는 사람들이 지역에 관심을 갖게 하고 지역에 사람과 자본이 유입되게 하면서 지역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지역의 경제·문화 자원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지역맥주 양조장은 단순히 맥주를 양조하는 것만이 아니라 지역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다. 신포우리맥주, 개항장 등 인천 지명을 딴 수제맥주를 개발한 인천맥주(구 칼리가리브루잉)도 마찬가지다. 최근 인천맥주에서 선보인 개항로라거는 인천

2021.04.29 노윤정 기자

'제주 로컬 브랜드 패키지 지원 사업' 최종 기업 선정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2020년 사회적경제혁신성장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로컬 브랜드 패키지 지원 사업'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된 4개의 사회적경제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회적경제혁신성장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재)제주지역사업평가단이 관리하는 사업이다. 제주사경센터가 주관하며,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한 브랜드를 발굴 및 개발해 제주로컬브랜드로 육성하고자 이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 로컬 브랜드 패키지 지원 사업'의 경우 지난 6월부터 진행된 공모와 2

2020.08.13 전윤서 기자

[봉끄랑, 제주] 특별함을 엮어 준비했다…'제주별책부록'

평화로운 제주 올레길. 6코스의 끝자락이자 7코스 시작점에는 제주를 찾는 백패커(backpacker)들과 외국인으로 항상 붐빈다. 그런데 이곳에 최근 수상한 가게가 등장했다. 여행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제주올레여행자센터 맞은편에 위치한 이 가게는 제주의 기념품을 판매하는 기념품샵, 제주별책부록이다. 단순히 여행을 기념하기 위해 구입하는 기념품이 식상해졌다면 이곳을 주목해야 한다. 지역자원을 100% 활용하면서 제주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더불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

2020.07.28 전윤서 기자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제1기 로컬크리에이터 출범식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2일 서울 성수동의 창작자를 위한 문화공간인 코사이어티에서 제1기 로컬크리에이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정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로컬크리에이터 간, 도시 간,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의미도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역의 자연적·문화적 자산을 발굴하고 신사업과 신시장을 창출해 지역을 소중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로컬크리에이터 발굴과

2020.06.23 전윤서 기자

제주 가치를 브랜드로, 사회적경제혁신성장사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사회적경제기업의 혁신성장(Scale-up)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회적경제혁신성장사업'을 추진한다.제주 사회적경제혁신성장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산업통상자원부가 2021년까지 약 10억원을 투입하고, (재)제주지역사업평가단이 관리하며 제주특별자치도경제지원센터가 주관, (사)제주올레가 참여하여 제주 특화 상품·서비스 개발 및 거점매장 구축을 통해 제주의 사회적경제 로컬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현재 제주에는 일자리, 환경, 돌봄 등 지역 문제해결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경제기업이 약 470여개가 설립

2020.06.10 송소연 기자

기재부·행안부, 사회적 가치 실현 지역순회 워크숍 결과 발표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는 17개 시·도, 사회적경제조직과 함께 전국 8개 권역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역순회 워크숍’를 개최했다.사회적 가치를 지역·현장중심으로 확산하고자 개최한 이번 워크숍은 8개 지역에서 총 1,960여명 인원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교육, 취약계층 고용, 친환경, 농촌활성화, 문화 등 지역별로 다양한 사회적경제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었다. 우수사례는 다음과 같다. 강원권역에서는 ‘춘천별빛산골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이 사례였다. 학부모와 함께 지역아동돌봄을 위

2018.07.23 공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