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경제에서 일하는 우리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사회적기업을 직장으로 선택한 이유에서부터 실제 근무 환경, 커리어로서의 가치까지 들어보겠습니다"지난 26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25 사회적기업 국제포럼 사전행사, 토크콘서트 '당신의 다음 직장은 사회적기업입니까?'는 이런 취지로 기획됐다. 사회자는 "공식 포럼에 앞서 종사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청년과 예비 종사자들에게 사회적기업의 가능성을 새롭게 바라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연사로 나선 아나 가스피오 dot. 전략 디자이너는 스페인 바스크 지역 기반의 협동조합형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활동

2025.08.27 정화령 기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연대경제의 미래 비전과 협력 네트워크 전략 논의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가 열리는 서울 코엑스에서 '2025 사회적기업 국제포럼'과 '2025 컬렉티브 임팩트 창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두 세션은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국제적으로 조명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26일 오후 2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열리는 2025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은 '사회적기업의 소셜비즈니스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만드는 일과 시장'을 주제로 진행된다.포럼은 국제노동기구(ILO) 이상헌 고용노동정책국장, ovgo Bak

2025.08.18 정화령 기자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오는 8월 코엑스서 개최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8월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이하 페스타)'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기후위기, 저출생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민·관·산·학 등 이해관계자가 모여 각자의 경험과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다.지난해 처음 열린 행사에는 240여 개 기관과 6천여 명이 넘는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참여 기관들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널리 알리며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올해는 참석 기관, 참관객 수가 작년

2025.04.30 조은교 기자

서울시, 'SDG City Awards' 통해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우수사례 발굴 나선다

서울시와 시티넷, UN ESCAP(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은 '제4회 SDG City Awards(지속가능발전목표 도시상)'의 공모를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SDG City Awards(지속가능발전목표 도시상)'는 글로벌 도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촉진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자 2022년 시작됐다. 이번 제4회 SDG City Awards 공모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SDG 우수정책을 실행한 도시, 기관, 개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포용적 SDG 리더십 ▲SDG 도시환경 영향 ▲SDG

2025.04.21 이새벽 기자

김문수 장관, "사람 살리고 사회 따뜻하게 하는 사회적기업, 가치 확산해야"

'도약하는 사회적기업, 온(溫) 세상 가치 온(ON)'을 슬로건으로, 사회적기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2024년 사회적기업 기념행사'가 막을 올렸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개최한 이번 행사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기념식·국제포럼과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와 세션이 진행된다. 22일 오전 10시에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진행된 기념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 사회적기업 육성과 활성화에 앞장선 기업 및 자치단체를 포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상에 앞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사회적기업을 "이윤을 추구하지 않

2024.11.22 정화령 기자

[사회적경제기업, 그 생생한 현장을 가다] "천원의 행복", "모으면 돼지"…민중들의 자조 조직인 전국주민협동연합회

공제는 구성원들이 질병, 부상, 실직, 화재 등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서로 돕는 사업이다. 17세기 영국 스코틀랜드 어느 바닷가에서 시작한 보로스톤니스공제회(Borrowstounness Friendly Society)가 그 출발이다.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이 선술집에 머니박스라는 것을 설치해 놓고 회원들끼리 틈틈이 돈을 모았다. 그러다가 머니박스에 돈을 넣은 회원 중에 누군가가 아프거나 다치면 그 사람을 도왔다. 이를 기반으로 1634년 보로스톤니스공제회가 시작됐다. 1760년, 런던 템스강 하류 지역인 울위치, 차담에서 해군의 배를 수리하는 노동자들이 시작한 협동조합보다 무려 126년 앞선다. 사회적경제 중에 공제가 가장 맏이로 볼 수 있다.

2024.09.23 정원각 객원기자

청정대기 위한 경기도의 새로운 세 가지 약속

오는 9월 7일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첫 UN 기념일인 '푸른 하늘의 날'로, 2019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해 유엔이 공식 기념일로 채택됐다. 경기도는 푸른 하늘의 날을 앞둔 9월 5일,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2024 청정대기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청정대기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이 날 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헌법재판소가 탄소중립기본법에 관해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린 것을 언급하며, "기성세대는 미래세대에게 답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라고 전하고, 이 판결이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했다고 평

2024.09.05 정화령 기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담대한 행동 없인 나날이 기후 최악을 맞이할 것"

9월 5일,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2024 청정대기 국제포럼'에서 반기문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제8대 UN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경고하며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먼저 반 전 사무총장은 세계보건기구(WHO) 통계를 인용해 2019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미세먼지로 인해 700만 명이 조기 사망했음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의 경우 2020년 기준 초미세먼지로 인한 조기 사망자 수가 3만 4천 명에 달했다"라며 "이 수치가 2050년까지 지금의 초미세먼지

2024.09.05 정화령 기자

[신년기획] 선거·ESG·돌봄…소셜섹터 주요 이슈는?2024 혁신가 다이어리 들여다보기

2024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매년 이맘때면 새해 목표를 세우며 한 해를 어떻게 보낼지, 그리고 올해 어떤 일들이 있을지 계획을 점검하느라 분주하다. 특히 올해는 '선거의 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전 세계 각국에서 중요한 선거들이 치러지는 해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4년마다 돌아오는 국회의원선거가 예정돼 있으며, 국제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대만 총통 선거(1월)와 미국 대통령 선거(11월), 전쟁 중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재집권이 확실시되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3월)와 러시아의 침공을

2024.01.08 노윤정 기자

[이제는 SSE] 사회적경제에서 사회연대경제로

어느 날 후원회원으로 있는 인터넷신문 「라이프인」에서 사회적경제를 '사회연대경제'로 부르는 것에 대한 설문조사 문자가 왔다. 응답자에겐 추첨하여 커피 쿠폰도 제공한다는 안내 글에 바로 설문조사에 응했고(^^), 필자는 사회연대경제로 호명하는데 찬성하는 표를 던졌다. 이왕 설문조사에도 응답한 만큼, 이 글을 통해 '사회적경제에서 사회연대경제로' 부르자는 이유를 밝히고 토론의 계기로 삼아도 좋겠다고 여긴다. 첫째, 국제사회에서 사회연대경제로 용어가 수렴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 유엔기구간 사회연대경제 태스크포스(UNTFSSE)가

2023.12.04 김형미 사단법인 한국협동조합학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