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유디임팩트·비영리활동가학교 엣지는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아름다운재단에서 '지역변화를 위한 비영리 활동가 역량강화 아카데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름다운재단 김진아 사무총장, 유디임팩트 김정헌 대표, 비영리활동가학교 엣지 정란아·조양호 총괄기획자 등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지역의 구조적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공익활동가 양성의 필요성에 공감해 이번 아카데미를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본 아카데미는 ▲지역사회 구조 이해를 위한 입문형 기본 교육 ▲국내외 문제해결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심화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운영 ▲교육 참여자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별·주제별 맞춤형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 공익활동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비영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세 기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아름다운재단은 사업을 공동기획하고 실행을 담당하며, 유디임팩트는 3년간 총 9천만 원의 기부금을 출연해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협력을 지원한다. 비영리활동가학교 엣지는 사업 기획과 교육 커리큘럼 개발·운영 및 온·오프라인 교육 총괄을 맡아 실제 교육 실행을 담당한다.
김정헌 유디임팩트 대표는 "비영리 파트너의 성장은 사회 변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며, 그 중심에는 지역의 공익활동가들이 있다"며 "이번 협력이 현장의 혁신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양호 비영리활동가학교 엣지 대표는 "지역에서 답을 찾고, 변화의 길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비영리활동가들이 지역에 관한 문제를 구조적으로 인식하고,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실질적인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지역을 기반으로 공익활동을 이어가는 활동가들의 성장은 곧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된다"며 "이번 협력이 지속가능한 비영리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반이 되도록 아름다운재단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