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박준영)와 원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작업치료학과, 상지대학교 작업치료학과, 라이프발란스와 사회적 뇌 연구소는 9월 23일(화) 상지대학교 누리관 2층 소셜캠퍼스 온 강원 이벤트홀에서 「잠깐 OFF, 다시 ON ­ 원주시 사회적 고립 청년 사회통합을 위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월부터 7개월간 운영된 사회적 고립 청년의 가상회사 모다협동조합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차원의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원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모다협동조합 프로젝트 성과

모다협동조합 프로젝트는 사회적경제 기반의 '가상 협동조합 실험실'이다. 청년들이 일 경험과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며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재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3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1명은 사이버대학에 진학해 학업의 길을 열었고, 2명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취업 연계에 성공했다. 짧은 기간이지만 청년들의 구체적 변화와 자립의 발판을 마련한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포럼은 연세대학교 작업치료학과 박지혁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모다협동조합 프로젝트 성과 보고(이채영 연구원, 장성면 부장) △참여 청년 소감 영상 △지정토론 및 청중토론이 이어졌다.

지정토론에는 박대령 이아당심리상담센터장, 김희연 원주진로지원센터 이룸협동조합 이사장, 김성관 강원특별자치도 청년자립지원센터 라움 사무국장이 참여해, 고립 청년 지원의 필요성과 지역사회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원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번 포럼에는 원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강원센터, 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 원주문화관광협동조합 무지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사단법인 늘봄청소년,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 등 사회적 고립 청년 문제해결을 위한 도내 다양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기관 간 협력이 사회적 고립 청년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원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모다협동조합 프로젝트를 지속 발전시키며, 사회적경제기업·상담기관·청년지원기관·대학 등이 함께 연대해 사회적 고립 청년의 사회통합과 자립을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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