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플래닝 기업 '프로젝트퀘스천'이 바다 환경 보호를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평택 바다 플로깅’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 경기도 평택 아산만방조제 일대에서 열리며 사회적기업진흥원의 'SE브릿지' 사업을 통해 SK가스 지원으로 진행된다. 또한, 서해권역 해양 정화 단체인 (사)유명인해양청소봉사단 COVO도 폐기물 수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평택 바다 플로깅'은 시민이 직접 바다를 청소하고, 수거된 해양 폐기물 중 재활용이 가능한 PE(폴리에틸렌) 소재를 선별해, SK임업이 조성 중인 '평택 숲길'에 벤치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순환형 캠페인이다.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확인서와 함께 폐어망을 활용한 '아임낫트래쉬' 업사이클 키링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오션키퍼 앱 또는 유명인해양청소봉사단 COVO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해양폐기물 업사이클링을 위한 해양정화활동은 평택을 시작으로 제주, 삼척, 울릉 등 전국 4개 해안 지역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환경 캠페인을 넘어, 청년들을 위한 ESG 실무교육과 사회적가치 측정 강연, 환경 데이터 분석 및 임팩트 보고서 작성 실습 프로그램으로까지 확장된다. 관련 교육은 데이터사이언티스트, 해양연구자 등 전문가와 함께 여름방학 기간 온라인 직무교육 플랫폼 '마이팀플'을 통해 운영된다.
최은원 프로젝트퀘스천 대표는 "환경, 지역, 청년이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플로깅이 단순한 봉사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생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젝트퀘스천은 수거된 해양폐기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양 쓰레기 유형 분석 및 정책 데이터화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 자료들은 전국 해양보호단체와 공유하여 지속 가능한 해양 보호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