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생협연합회)가 지난 20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 대강당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중 130명이 참석해 정족수를 충족했고, 신미경 이사장의 사회로 의안 심의와 임원 선출, 사업계획 보고 등이 진행됐다.
생협연합회는 안전한 먹거리와 생명 돌봄 운동을 통해 조합원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협동조합으로, 전국 약 10만 명의 조합원이 함께하고 있다. 올해 총회는 '함께 더 나은 웰라이프'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커뮤니티 협동조합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 감사보고서와 사업결산이 승인됐고,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심의·확정됐다. 이경민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2024년은 라이프케어 사업과 커뮤니티 실현을 본격 확장한 해였다"며, 특히 말기암 환자 대상 집중케어 프로그램에서 66%의 완치 사례가 나온 점을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조합원과 시민들이 생명 돌봄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산에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합 조직의 민주적인 운영과 조합원의 라이프케어 실천을 위해 애쓴 이사회와 활동가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김연화 상무는 사업보고를 통해 자연드림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암식품 확대, 힐링밥상 운영, 변비치유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 점을 강조했다. 또한 자연드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개설하고, 항암 성분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산학협력 연구도 추진했다고도 덧붙했다. 이어 "2025년에는 생협연합회가 조합원과 함께 커뮤니티 협동조합으로 더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이사 7인과 감사 3인이 새롭게 선출됐다. 신미경 이사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라이프케어 운동을 견인하는 드림워커로서, 조합원들과 함께 더 나은 웰라이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힘차게 나아가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생협연합회는 2025년 사업목표로 ▲자연드림 브랜드 가치 강화 ▲커뮤니티 협동조합 육성 ▲생명 돌봄 운동 확산을 제시했으며, 이를 위해 조합원 중심의 서비스 확대, 항암식품 개발, 실버케어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실천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