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IT 역량 기반 취업을 희망하는 서울시 미취·창업 여성을 대상으로 '기업 실무 교육과정'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최근 업무 환경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AI 및 디지털 도구 활용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함이다.
이번 사업은 ▲AI 활용 사무 교육 ▲Digital Tool 활용 마케팅/디자인 직무 교육으로 나눠 지원한다. 먼저 'AI 활용 사무 교육'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역량 향상 및 직무 적응력 강화를 목표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 △엑셀 고급 기능 △보고서 작성 △PPT 제작 등을 교육한다.
'Digital Tool 활용 마케팅/디자인 직무 교육'은 AI 도구를 활용한 마케팅 콘텐츠 기획 및 실무 기반 프로젝트를 통한 제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교육은 ▲AI 활용 맞춤형 마케팅 전략 ▲AI 디자인 툴 실습 ▲숏폼 콘텐츠 기획 및 스토리보드 작성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교육은 오는 18일부터 8일간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가족플라자에서 대면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우먼업 인턴십과 연계해 실무 경험 쌓기는 물론, IT 기반 직무로의 진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도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은 1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서울시 거주 미취·창업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120여 년 전 여성 노동자들은 여성에게 일할 권리를 달라 외쳤지만, 2025년 지금은 여성이 일하기 위해 환경 변화를 읽어내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라며 "앞으로 성장유망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여성들의 진입을 지원하고, 다시 일하고 싶은 경력단절여성이 재진입할 수 있도록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사업을 기획하고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여성의 IT·테크 분야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성장지원 플랫폼 우먼잇츠(IT's) 사업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