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무서운 시리즈 '후지산  - 죽음의 숲' 편. ⓒ청년재단
▲ 안무서운 시리즈 '후지산  - 죽음의 숲' 편. ⓒ청년재단

재단법인 청년재단이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유튜브 콘텐츠 '안무서운 시리즈'를 공식 발표한다.

'안무서운 시리즈'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시사점을 발굴하고자 청년재단이 기획한 콘텐츠로, 은둔형외톨이 지원 기관인 '안무서운회사'가 제작에 함께 참여한다.

공식 발표에 앞서 지난해 공개된 ▲히키코모리가 밖에서 일하는 법 ▲대인기피증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곰손카페 ▲히키코모리 대학교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후속편 제작에 대해 지속적인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청년재단은 지난 7일 '후지산 - 죽음의 숲' 편을 시작으로, 총 6개의 에피소드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지산 - 죽음의 숲' 편은 은둔을 경험한 유승규 안무서운회사 대표가 일본 후지산의 아오키가하라, 일명 '죽음의 숲'을 찾아가 사회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린 청년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하는 회차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안무서운 시리즈'는 우리보다 앞서 고립·은둔 청년 문제를 겪어온 일본 사회의 대응 방식과 선례를 살펴볼 좋은 기회"라며 "이를 통해 고립·은둔 문제를 청년 개인의 책임이나 과제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사회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성을 환기하고자 한다. 또, 촘촘한 지원 체계와 지역 사회 연계망 속에서 고립·은둔 청년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안무서운 시리즈'는 청년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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