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홍보물. ⓒ아산나눔재단
▲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홍보물. ⓒ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이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개척(Frontier)'으로, 다양한 영역에 새롭게 도전하는 개척 정신을 가진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의미다.

올해는 ▲글로벌 트랙 ▲다양성 트랙 ▲기후테크 트랙 ▲예비창업 트랙 총 4개 전형을 신설하고 트랙별 맞춤 지원할 예정이다. 각 트랙은 기존에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해 온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된다.

먼저, '글로벌 트랙'에서는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반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본 트랙은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해 온 미국 진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아산 보이저'와 연계된다.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설립 5년 이내 기업을 선발하며, 미국 현지 체류 공간 및 체류비, 네트워킹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성 트랙'은 탈북민을 포함한 이주배경주민, 외국인 등 다양한 배경의 창업가를 선발한다. 포용적 창업 지원 프로그램 '아산 상회'와 연계되며, 기존 지원 대상인 탈북민 외에도 창업생태계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주민, 외국인까지 모집 대상을 확대했다. 사업화 자금은 물론 창업 교육, 투자 연계 등 인적·물적 자원과 연결해 참가자들의 자립과 성장을 돕고, 사회적 포용과 창업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후테크 트랙'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대학(원)생 창업팀을 선발한다. 본 트랙은 기후테크 창업팀을 발굴·육성하는 '아산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을 통해 아산나눔재단과 협약 맺은 각 대학이 창업팀을 자체적으로 모집하고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는 각 협력 대학 소속 학부생, 대학원생, 졸업생 외에도 박사후연구원까지 선발 대상을 넓혔으며, 선발팀에는 활동비, 키후테크 전문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기존 '아산 두어스'와 연계된 '예비창업 트랙'에서는 예비 글로벌 창업가를 꿈꾸는 대학(원)생을 육성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예비창업팀 또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교육 및 선배 창업가 네트워킹 등 집중 인큐베이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트랙별 모집 일정은 상이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엄윤미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산실이자 등용문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보다 다양한 창업팀을 만나기 위해 트랙을 신설하고 선발 규모를 확대했다"며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재단이 제시하는 '프론티어 기업가정신'을 중심으로 창업가들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경계를 넓혀가는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예비 지원자를 위한 모집 설명회를 서울, 대전, 전북, 부산 등 4개 지역에서 개최하고, 트랙별 질의응답이 가능한 웨비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라이프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