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청소년 국제문화교류사업 - 에코로드: 서울시 청소년 글로벌 환경탐방(부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서울시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국제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서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청소년 50명을 선발해 9월 5일부터 13일까지 7박 9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서울시 거주 취약계층 청소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여권 발급비를 제외하고 전액 무료이다.
선발된 청소년은 ▲스위스 내 업사이클 산업현장 ▲친환경 청정마을 체르마트 ▲알프스 빙하 지대 ▲독일 프라이부르크 등을 방문해 기후 환경 관련 정책과 사회적 논의를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경험하게 된다.
탐방에 앞서 사전교육 자리도 마련돼 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방문해 신재생 에너지를 체험하고 서울시의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활동과 친환경 건축물을 견학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7월 31일까지 미지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서면 및 면접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미지센터 문화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기후 위기와 같은 국제적 이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책임감 있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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