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인가구가 전체 가구의 38.%를 차지하는 가운데, 1인가구가 집 또는 직장 근처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뛰는 러닝크루부터 생애 첫 종잣돈 만들기, 은퇴설계를 위한 투자 전략 등 경제교육, 집단상담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별로 하나씩 위치한 '1인가구지원센터'를 통해 6월 한 달간 1인가구의 관심사 및 특성을 반영한 (6월 기준)총 21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규모는 총 5천여 명이며 참가비는 모두 무료다.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크게 ▲여가문화·체험·교육 프로그램 ▲사회적 관계망 프로그램 ▲상담 프로그램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여가문화·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며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프로그램으로 △바리스타 강좌 △반려식물 가꾸기 △봉제공장에서 소품 만들기 등 일상생활에 도움 되는 체험 프로그램들로 마련됐다. 1인가구의 경제적 자립과 노후관리를 위해 재무교육, 컨실팅 등 맞춤형 경제교육도 진행된다.
사회적 관계망 프로그램으로는 1인가구가 함께 어울리는 동아리 활동, 자조모임 등이 운영된다. 1인가구센터뿐 아니라 1인가구의 고립·단절감 해소를 위한 소통공간 '씽글벙글 사랑방' 10곳에서도 사회적 관계 형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상담프로그램은 마음이 지친 1인가구의 우울감 해소, 타인과의 관계 개선 등 심리정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서울시 1인가구 프로그램은 생활권이 서울인 1인가구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치구별 세부 프로그램 확인 및 신청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이나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1인가구 누구나 집이나 직장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1인가구 당사자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서울시 1인가구 누리집 '씽글벙글서울'에서 집 근처, 회사 근처에서 참여할 수 있는 1인가구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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